• 2025.12.29 (월)
  • LOGIN
  • 회원가입
더발리볼
대한항공
kb
  • 남자 프로배구
  • 여자 프로배구
  • 국가대표
  • 해외배구
  • 아마배구
  • 매거진
  • 포토
MENU
 
  • 뉴스 홈
  • 남자 프로배구
  • 여자 프로배구
  • 국가대표
  • 해외배구
  • 아마배구
  • 매거진
  • 포토
  •  
Home > 여자 프로배구

최악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은 IBK기업은행, 이제는 집 밖에서도 웃고 싶은 정관장

화성=김희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8 14:02:10
빅토리아 댄착(왼쪽)./KOVO

[더발리볼 = 화성 김희수 기자] IBK기업은행은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정관장은 집 밖에서도 웃고 싶다.

IBK기업은행과 정관장이 28일 화성 종합경기타운 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IBK기업은행은 4위 추격을, 정관장은 최하위 탈출을 노리는 경기다.

두 팀 모두 최근 흐름이 좋지는 않다. 이미 시즌 초반에 연패로 완전히 팀이 무너졌던 IBK기업은행은 다시 연패를 당하면서 흔들리고 있다. 최근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에 연패하며 아쉬운 3라운드 후반부를 보내고 있는 IBK기업은행이다. 알리사 킨켈라(등록명 킨켈라)를 살리기 위한 변칙 로테이션이 킨켈라의 침묵 속에 점점 상대 팀들에게 간파당하고 있고, 직전 경기에서는 육서영도 부진하면서 결국 IBK기업은행이 두 시즌 동안 가장 안 좋을 때 나오는 패턴인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에게만 의존하는 단조로운 공격이 나왔다.

특히 직전 경기 육서영의 부진은 심상치가 않았다. 공격 효율이 -18.75%까지 떨어졌고, 리시브 효율은 12.5%였다. 이소영의 이탈 이후 아웃사이드 히터 쪽 뎁스가 그리 두텁지 않은 IBK기업은행으로서는 육서영-킨켈라 조합이 둘 다 버티지 못하는 경기는 이기기가 쉽지 않다. 황민경은 공격에서 노쇠화 기미가 뚜렷하고, 고의정-전수민 같은 카드들이 대기하고 있긴 하지만 시즌의 반환점을 도는 지금 시점까지도 유의미한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 못한 선수들이라 큰 기대를 하기는 어렵다.

결국 육서영-킨켈라의 회복과 반등만이 정답인 상황이다. 한번 연패로 무너졌던 팀은 일어선 이후에도 다시 연패가 길어지는 시기가 오면 원래대로 돌아가 버리는 경우가 많다. 육서영-킨켈라 조합의 반등을 통해 최악으로의 회귀를 피해야 하는 IBK기업은행이다.

그런가하면 정관장은 유독 원정 경기에 약한 징크스를 털어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정관장은 이번 시즌 홈/원정 스플릿이 매우 극단적인 팀이다. 시즌 성적이 5승 12패인데, 홈에서는 4승 5패(승률 44.44%)를 기록했지만 원정에서는 1승 7패(승률 12.5%)에 그쳤다. 원정에서는 접전을 끌고 가는 힘 자체도 부족해서, 원정 8경기에서 획득한 승점 자체가 4점에 불과하다.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3점을 얻은 1승 경기를 제외하고 패한 7경기에서 5세트를 간 적이 한 번뿐이라는 의미다. 이번 경기 상대인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치른 2라운드 화성 원정에서도 셧아웃 완패를 당했던 정관장이다.

정관장 선수들./KOVO

정규리그가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서 정관장과 3위 흥국생명의 승점 차는 14점이다. 현 시점에서는 격차가 꽤 크게 느껴지지만, 워낙 변수가 많은 여자부기에 정관장이 원정 승률을 조금만 더 끌어올릴 수 있다면 못 따라잡을 격차도 아니다. 

염혜선의 복귀와 인쿠시의 합류에 힘입어 봄배구를 향한 희망을 아직 포기하지 않을 동력이 생긴 정관장으로서는 3라운드의 마지막 경기인 화성 원정에서 그간의 원정 부진을 씻어내는 승점 3점을 반드시 사냥해야 한다. 승점 3점 획득 시 페퍼저축은행을 끌어 내리고 최하위에서 탈출할 수 있다는 점도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인쿠시와 고희진 감독./KOVO

IBK기업은행이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 듀오의 반등과 함께 승리를 챙길까. 혹은 정관장이 지긋지긋한 원정 약세를 털어내고 모처럼 집 밖에서 웃을 수 있을까. 흥미로운 경기가 다가왔다.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성=김희수 기자
화성=김희수 기자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 “FA? 아내가 배구나 열심히 하래요” 상무가 빚어낸 또 하나의 작품 임재영, 수원을 폭격하다

  • 떠나간 노감독의 최대 유산, 가장 든든한 창과 방패가 됐다 “아직 2R이잖아요, 저희 더 올라갈 수 있어요”

  • 두 경기 만에 전술 변화까지 자유자재? 여오현 대행의 전술 적중 “빅토리아 4번 이동, 잘 통한 듯”

좋아요
공유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라인
  • 밴드
  • 네이버
  • https://thevolleyball.kr/article/1065587165210845 URL복사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글씨크기
  • 작게

  • 보통

  • 크게

  • 아주크게

  • 최대크게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

TODAY FOCUS

  • 우리카드, '아쉬운 패배'
  • 대한항공, '짜릿한 승리!'
  • 블로킹에 포효하는 아라우조
  • 대한항공, '료헤이 좋았어!'
  • 임재영, '딱 걸렸어'
  • 러셀, '차원이 다른 높이'

매거진

  • 할아버지 신치용부터 박철우 그리고 손녀 박소율·박시하까지, 3代가 배구로 이어졌다

    할아버지 신치용부터 박철우 그리고 손녀 박소율·박시하까지, 3代가 배구로 이어졌다

  • 일본에서 새로운 배구를 접하다, 남은빈의 도전은 아름답다 "선생님 덕분에 즐거웠어요"

    일본에서 새로운 배구를 접하다, 남은빈의 도전은 아름답다 "선생님 덕분에 즐거웠어요"

  • ‘어서와, 편파중계는 처음이지?’ 우리카드가 배구를 알리기 위한 방법

    ‘어서와, 편파중계는 처음이지?’ 우리카드가 배구를 알리기 위한 방법

많이 본 기사

1
“톱클래스 선수였다” 고교 시절 레이나, 요시하라 스카우트 거절한 사연
2
'김종민 감독과 입사 동기' 배유나가 전하는 진심 "저도 보탬이 됐죠? 우리 오래오래 함께 배구해요"
3
농구 선수로도 뛰었던 카리가 배구를 택한 이유, “팀워크! 다 같이 하는 스포츠잖아요”  
4
'인쿠시 데뷔 임박' 사령탑은 왜 걱정부터 앞섰나 "예능과 프로스포츠는 별개"
5
이탈리아 귀화 추진 중인 케이타, 아주리 군단 합류?...FIVB의 새 규정 걸림돌 될까 ‘촉각’

Hot Issue

“나한테 줄 타이밍이 아니지 않아요?” “믿는 거지!” 최정민X박은서, 신뢰로 쌓아가고 올라가는 계단

'으악' 임재영마저 부상... 대한항공 승리에도 활짝 웃지 못했다, 러셀 25득점 활약... 우리카드 4연패

최악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은 IBK기업은행, 이제는 집 밖에서도 웃고 싶은 정관장

'아뿔싸' 정지석 8주 OUT, 외인 주포도 컨디션 좋지 않다... 1위팀 어떻게 위기 탈출하나

크리스마스에 태어난 실바 딸이 한국 팬들에게 전한 선물...“시아나는 한국이 집이라고 생각해” 

  • 매체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공지사항
  • 저작권보호정책
  • 기사제보
  • 제휴문의
  • 광고문의
더발리볼
회사명 : 마이데일리(주) | 대표 : 이석희 | 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 11길 15 408호 | 대표전화 : 02-785-2935
제 호 : 더발리볼 |등록번호 : 서울중, 라00808 | | 발행일 : 2025-06-27
발행인 : 이석희 | 편집인 : 심재희 | 제보메일 : news@thevolleyball.kr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민희
Copyright ⓒ 더발리볼 All rights reserved.
검색어 입력폼
Category
  • 전체기사
  • 남자 프로배구
  • 여자 프로배구
  • 국가대표
  • 해외배구
  • 아마배구
  • 매거진
  •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