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발리볼 = 김천 최병진 기자] 김현지(한국도로공사)가 프로 무대 데뷔와 함께 첫 득점도 만들어냈다.
한국도로공사는 1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현대건설과의 ‘진에서 -2025-2026 V-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파죽의 7연승이다. 개막전 패배 이후 모든 경기를 잡아내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승점 19로 2위 페퍼저축은행(승점 13)과의 격차를 벌렸다.
승리와 함께 김현지의 프로 무대 데뷔도 이루어졌다. 한국도로공사는 세트 스코어 2-1로 앞선 가운데 4세트도 일찍이 점수를 벌렸다. 그러면서 22-14에 김현지가 김세빈을 대신해 코트에 투입됐다. 김현지는 이윤정의 패스를 받아 오픈 공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미을블로커 김현지는 2015-2016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6순위로 GS칼텍스에 입단했다. 하지만 2017년 11월에 자유신분선수로 팀을 떠났고 이후 실업 무대에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양산시청, 수원시청 등에서 뛴 김현지는 올시즌을 앞두고 한국도로공사의 선택을 받았다.
한국도로공사는 배유나, 김세빈과 함께 김현지를 데려왔고 올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이지윤까지 데려오면서 미들블로커진을 탄탄하게 구성했다.
김현지는 비시즌 일본 전지훈련 때부터 차근차근 몸을 만들었고 마침내 기회를 받아 프로 무대 데뷔를 이뤄냈다.
김현지는 17일 ‘더발리볼’을 통해 “처음 프로 경기에 출전해 득점까지 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 또 팀도 7연승에 성공했는데 살면서 잊지 못할 경기가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보다 팀원들이 첫 출전과 첫 득점을 좋아해 주고 기뻐해줬다. 너무 고맙다”는 말을 남겼다.
김현지는 팀에 도움을 주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고 더 열심히 해서 코트 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우승을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다. 선수들과 부상 없이 계속 준비를 잘해서 도전해 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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