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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병원, 진단 결과 달라서" 이 선수는 왜 日 다녀왔을까…GS에 진심 전하다 "이해해 주셔서, 재활 잘 마쳤습니다"

이정원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3 12:01:00

[더발리볼 = 이정원 기자] "이해해 주셔서 감사해요."

GS칼텍스 아시아쿼터 레이나 도코쿠(등록명 레이나)는 지난 11월 1일 1라운드 한국도로공사전 이후 출전을 하지 못했다. 이유는 오른쪽 무릎 부상 때문이었다. 레이나는 1라운드 4경기에서 58점 공격 성공률 44.8% 리시브 효율 29.09%를 기록하며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의 부담을 덜어줬다.

레이나의 갑작스러운 부상, GS칼텍스는 더 큰 부상을 막기 위해 참고 기다렸다. 꽤 오래 걸렸다. 중간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치료를 받고 왔다. 그리고 12월 19일 3라운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경기 전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레이나가 교체로 나올 수도 있다"라고 예고했고, 레이나는 2-3-4세트 전위 세 자리만 소화하는 와중에도 9점 공격 성공률 69%를 기록했다. 48일 만에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팀도 승리했다.

레이나는 "팀에서는 빠른 복귀를 기다렸을 것이다. 나 역시 보다 나은 몸 상태에서 복귀를 하고 싶었다. 사실 한국 병원, 일본 병원 모두 진단 결과가 달랐다. 난 일본 사람이니 일본 병원에 더 믿음에 갔다. 물론 팀은 한국 병원의 진단 결과에 더 믿음이 있었을 것이다. 결국에는 단장님께서 이해를 해주셨고, 잘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주셨다. 팀이 이해를 해줬기에 재활 치료를 잘할 수 있었다"라고 구단에 진심을 전했다.

그동안 GS칼텍스는 레이나가 없어 실바에게 공격이 쏠렸다. 그래서 레이나의 복귀가 반갑다. 유서연, 권민지, 김미연도 능력이 없는 선수가 아니지만 레이나의 공격력은 분명 힘이 있다.

그 역시 "팀의 부족한 득점력을 내가 보완해야 한다고 봤다. 물론 볼 연습을 많이 한 건 아니지만, 영상을 보거나 상대 데이터를 분석하며 준비했다. 어디에 때려야 하는지, 어디가 비어 있는지를 계속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라고 힘줘 말했다.

"아직 컨디션은 60~70%"라는 레이나는 "무릎이 다 낫지 않으면 베스트 퍼포먼스로 경기를 할 수 없다.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흔들리지 않고 경기에 복귀할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미소 지었다.

GS칼텍스는 23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 경기를 치른다. 레이나는 이날 선발로 나설 수 있을까.

이영택 감독은 정관장전이 끝난 후 "레이나 선수가 오래 쉬다가 온 만큼, 부담이 됐을 것이다. 그렇지만 본인 몫을 충분히 잘해줬다. 부상만 없으면 지금의 활약을 해줄 것"이라며 "복귀전을 치렀으니 다시 몸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오래 빠져 있다가 들어온 만큼 부담을 덜어주고 싶다. 몸 상태를 계속 체크하겠다"라고 했다.

사진_KOVO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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