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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 이후 첫 승점 획득! 데뷔전 마친 고준용 감독대행 “이길 수 있었는데, 내가 부족해서 졌다”

수원=김희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3 22:04:52
고준용 감독대행./KOVO

[더발리볼 = 수원 김희수 기자] 너무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그러나 데뷔전으로서는 나쁘지 않았다.

삼성화재가 23일 수원체육관에서 치러진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한국전력에 2-3(27-25, 19-25, 25-23, 15-25, 17-19)으로 석패하며 11연패에 빠졌다.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의 클러치 퍼포먼스와 김우진-이우진 듀오의 분투로 연패를 끊나 싶었지만 마지막 한 순간의 플레이들이 아쉬웠다.

감독 데뷔전을 승점 1점 획득으로 마친 고준용 감독대행은 “선수들은 나무랄 것 없이 너무 잘해줬다.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너무나 고맙게 생각한다. 이길 수 있었는데 내가 부족해서 졌다. 선수들은 정말 잘했다”며 선수들을 감쌌다.

고 대행이 충분히 그럴만했던 경기였다. 주장 김우진을 필두로 모든 선수들이 반드시 연패를 끊고 고 대행에게 첫 승을 선물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적장 권영민 감독 역시 “분위기부터 삼성화재 선수들의 분위기가 더 좋았다. 꼭 이겨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코트에 들어온 것 같았다”는 코멘트를 남긴 바 있다. 

그렇다고 고 대행이 말한 대로 고 대행 때문에 진 경기도 아니었다. 초짜 감독인 만큼 당연히 작전 시간 타이밍이나 비디오 판독 요청 여부, 선수 교체 타이밍 등을 선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경기 내내 선수들의 에너지를 끌어올리면서 감독 역할을 잘 수행했다.

그러나 고 대행은 “처음이라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실수도 많이 했다. 지고 있을 때 리듬을 어떻게 다잡아줘야 할지를 한 번 더 생각해봐야 될 것 같다”며 자신의 감독 데뷔전에 대해 박한 평가를 내렸다.

고 대행과 선수들./KOVO

고 대행은 경기 전에 예고한 대로 세터를 제외하고는 라인업에 변동을 크게 주지는 않았다. 그러나 세터 자리에는 알시딥 싱 도산(등록명 도산지)과 노재욱이 거의 플레이타임을 반으로 나눠서 뛰었다. 선발은 도산지였지만, 노재욱이 중반부 이후에는 주도적으로 경기를 풀었다.

고 대행은 “노재욱이 연습 때 아히와의 호흡이 괜찮았고, 도산지가 경기 도중에 아웃사이드 히터들과 조금 맞지 않는 느낌도 있었다. 중앙과 왼쪽을 살리기 위해 노재욱을 투입했다”고 노재욱이 들어간 이유를 설명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14년차 삼성맨의 감독 데뷔전은 아쉽게 끝났다. 그러나 분명 희망도 보여준 경기였다. 11월 8일 이후 삼성화재가 처음으로 따낸 승점 1점은 귀중했다. 값진 1점을 챙긴 고 대행이 다음 경기에서는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까.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수원=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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