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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봉의 3000번째 포효와 함께!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꺾고 3위 점프…삼성화재, 2R 전패

천안=김희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3 20:31:27
승리한 현대캐피탈./KOVO

[더발리볼 = 천안 김희수 기자] 현대캐피탈이 역사적인 득점과 함께 승점 3점을 챙겼다.

현대캐피탈이 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치러진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3-0(25-21, 25-18, 25-19)으로 완파하고 승점 3점을 챙겼다. 허수봉이 역대통산 3000득점을 국내선수 17호로 기록하며 뜻깊은 하루를 보냈고,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와 신호진도 화력을 보태며 승리에 기여했다. 삼성화재는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가 분투했지만 아웃사이드 히터들의 부진에 알시딥 싱 도산(등록명 도산지)의 패스 기복까지 드러나며 결국 2라운드 전패를 면치 못했다.

1세트 초반, 현대캐피탈이 먼저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4-4에서 정태준의 속공과 허수봉의 연타 반격이 이어졌다. 이준협은 레오의 공격 점유율을 완전히 떨어뜨리는 변칙 운영으로 삼성화재 블로커들을 흔들었다. 여기에 8-6에서 허수봉의 서브 득점까지 터지면서 현대캐피탈이 기분 좋은 초반을 보냈다. 

꾸준히 뒤를 쫓던 삼성화재는 13-14에서 도산지의 좋은 서브에 이은 아히의 반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14-14에서 범실성 플레이 두 개로 현대캐피탈에 반격 두 개를 허용하며 다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현대캐피탈은 17-15에서 아히의 공격 범실을 이끌며 3점 차까지 리드 폭을 벌렸고, 20점대에서도 2~3점 차 리드를 잘 지켰다. 결국 24-21에서 신호진의 블로킹이 작렬하며 현대캐피탈이 1세트를 가져갔다.

공격하는 레오./KOVO

2세트는 초반부터 치열한 승부가 벌어졌다. 양 팀 모두 1세트보다 나아진 경기력으로 팽팽한 랠리를 거듭했다. 그러나 격차는 또 다시 벌어졌다. 현대캐피탈이 6-5에서 허수봉과 최민호의 연속 블로킹으로 3점 차 리드를 잡았다. 여기에 또 한 번의 범실성 플레이로 추가 실점이 나오자 김상우 감독은 세터를 노재욱으로 바꿀 수밖에 없었다. 

기세가 오른 현대캐피탈은 계속 여유 있는 리드를 지켰다. 허수봉이 쾌조의 공격 컨디션을 이어갔고 레오와 신호진도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15-10에서 허수봉의 반격으로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에 선착했고, 여기에 허수봉의 다이렉트 추가 반격과 블로킹까지 곧바로 이어지며 완전히 2세트의 흐름을 장악했다. 19-12에서 아히의 서브 범실로 손쉽게 20점 고지를 밟은 현대캐피탈은 24-18에서 터진 허수봉의 역대통산 3000번째 득점과 함께 2세트 승리를 거뒀다.

삼성화재 선수들./KOVO

3세트에도 현대캐피탈의 좋은 기세가 이어졌다. 레오의 서브 차례에 격차를 벌려뒀고, 7-4에서 최민호가 김준우의 속공을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더블 스코어 리드를 쥔 채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에 들어갔다. 이후에도 이 격차는 유지됐다. 삼성화재가 자잘한 범실성 플레이에 발목이 잡히며 좀처럼 격차를 좁힐 기회를 잡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15-12에서 최민호가 아히의 백어택을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에 진입했다. 삼성화재는 14-18에서 김우진의 퀵오픈과 바야르사이한 밧수(등록명 바야르사이한)의 공격 범실로 2점 차까지 격차를 줄였지만, 이 이상의 반격에는 실패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바야르사이한의 블로킹으로 20점 고지에 도달한 현대캐피탈은 24-19에서 정태준의 서브 득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천안=김희수 기자
천안=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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