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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강자’ 현대건설, “우승후보로 안 뽑혔을 때 우승했다...챔프전 직행하고파”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0 06:12:18
현대건설./KOVO

[더발리볼 = 수원 이보미 기자] 현대건설이 묵묵히 전진 중이다. 어느새 선두 한국도로공사와 승점을 좁히며 맹추격했다. 

현대건설은 9일 오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3라운드 페퍼저축은행전에서 3-1(25-18, 21-25, 25-18, 25-20)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기록했다. 

1, 2라운드에서 모두 3승3패를 기록하며 버틴 현대건설. 3라운드 첫 경기도 승리로 장식했다. 

리그 개막 전에도 현대건설은 ‘우승후보’로 꼽히지 않았다. 한국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의 2강 구도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현대건설이 꾸준히 승수를 쌓으며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조용한 강자다. 

그도 그럴 것이 현대건설은 자유계약(FA) 선수 신분을 얻은 미들블로커 이다현, 아웃사이드 히터 고예림을 잡지 못했다. 새롭게 미들블로커 김희진을 영입했고, 고예림 보상선수로 수비 능력이 좋은 아웃사이드 히터 이예림을 데려왔다. 

외국인 선수와 아시아쿼터도 모두 바뀌었다. 미국에서 온 197cm 아포짓 카리와 일본 출신의 아웃사이드 히터 자스티스와 손을 잡았다. V-리그 새내기다. 여기에 국가대표 세터 김다인은 8월 진주 국제대회가 끝난 뒤에야 팀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시즌 준비에 나섰다. 시즌 직전까지 물음표가 가득했던 팀이다. 이를 서서히 지워나가고 있다. 

베테랑 미들블로커 양효진도 여전히 팀 중심을 잡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전에서도 공격 비중 16.54%를 가져가며 19점 활약을 펼쳤다. 공격 효율은 54.55%였다. 블로킹 5개, 서브 1개도 성공시켰다. 범실은 단 1개에 불과했다. 반격 상황에서 세터 김다인과 양효진의 공격 타이밍도 맞아떨어졌다.  

현대건설 김다인과 양효진./KOVO

양효진은 “우리가 우승 후보로 안 뽑혔던 해에 우승을 했다. 스타트가 좋아도 끝이 안 좋을 수도 있고, 그 반대일 수도 있다. 은연 중에 포기하지 않는 게 생긴 것 같다”며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던 2023-2024시즌을 언급했다. 당시 현대건설은 우승후보로 거론되지 않았지만, 극적으로 정규리그 1위를 탈환한 뒤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올랐다. 

이어 양효진은 “이번 시즌 초반에 힘든 점이 많았다. 외국인 선수, 아시아쿼터 선수 모두 새로 왔기 때문에 손발을 맞춰야 했다. 그런 부분에서 시간이 걸렸는데, 두 선수들도 팀 문화에 스며들었다. 스스로 하려고 하는 게 보이더라. 그러면서 잘 돼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재 현대건설은 8승6패(승점 26)로 2위에 위치하고 있다. 선두 한국도로공사(11승2패, 승점 31)과 승점 차는 5다. 3위 GS칼텍스(6승6패, 승점 19)과 승점 차는 7로 벌렸다.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첫 페퍼저축은행전 승리를 챙겼다. 이제 한국도로공사전 첫 승을 노린다. 

양효진은 “1위를 하면 좋을 것 같다. 챔프전 직행을 해야 제일 좋다. 포스트시즌 일정상 플레이오프 가서 챔프전을 하면 쉽지 않다”면서도 “어떤 상황이 와도 잘해보겠다. 플레이오프를 가든 챔프전을 가든 포스트시즌에 올라가도록 하겠다”며 굳은 결의를 드러냈다. 

현대건설은 통산 3회 우승을 차지했다. 2010-2011시즌 통합우승 이후 2015-2016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3-2024시즌에는 흥국생명을 꺾고 무려 8년 만에 챔피언에 등극했다. 직전 시즌에는 정규리그 2위를 차지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정관장에 발목이 잡히면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올해 여러 난관 속에서도 팀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현대건설이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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