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진호’ SOOP 수퍼스, 미국 OP와 중국 MB 선발 완료...국내 선수 12명도 1차 등록 마쳤다
이보미 기자
bboo0om@thevolleyball.kr | 2026-07-02 17:14:34
[더발리볼 = 이보미 기자] SOOP SOOPers(수퍼스)로 새 출발을 알린 ‘김세진호’가 외국인 선수 선발과 1차 선수 등록을 마쳤다.
수퍼스는 지난 1일 “외국인 선수로는 미국과 페루 이중 국적의 아포짓 스파이크 오드리아나 피츠모리스를 선발했다. 아시아쿼터 선수로는 중국 출신의 미들블로커 이즈 쉬에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1997년생의 피츠모리스는 198cm 거포다. 미들블로커 포지션 소화도 가능하다. 미국 스탠퍼드대 소속으로 NCAA 정상급 선수로 활약한 바 있다. 이후 여러 해외 리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탈리아, 그리스, 스위스 등 유럽 리그는 물론 미국 여자프로배구리그(LOVB)에서도 선수 커리어를 이어갔다. 높은 타점과 공격력, 블로킹 능력에 대한 기대가 크다.
피츠모리스는 올해 한국배구연맹(KOVO)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선청서를 내고, 체코 프라하로 초청까지 받았지만 드래프트에서 수퍼스를 제외한 6개 구단의 지명을 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수퍼스의 지명을 받고 마지막으로 한국행이 결정됐다.
수퍼스의 초대 사령탑인 김세진 감독은 “높이와 공격력은 물론 블로킹과 다양한 포지션 소화 능력을 모두 갖춘 선수다. 새롭게 팀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추구하는 배구에 가장 적합한 선수라고 판단했다. 국내 선수들과 좋은 호흡을 통해 팀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시아쿼터 선수로는 중국 출신의 192cm 장신 미들블로커 이즈 쉬에를 데려왔다. 그 역시 미국 NCAA 롱비치스테이트를 거쳐 중국 베이징, 랴오닝, 선전, 상하이 등에서 활약했다. 2022-2023시즌에는 중국 리그 베스트 미들블로커로 선정되기도 했다.
앞서 정관장은 중국 출신의 아웃사이드 히터 종휘 영입 소식을 알렸다. 수퍼스까지 중국 미들블로커와 손을 잡았다. 2026-2027시즌 V-리그 여자부 아시아쿼터 선수 중 중국 국적의 선수는 2명이 됐다.
6월 30일에는 V-리그 1차 선수 등록까지 마쳤다. 이미 자유계약(FA) 신분을 얻은 박정아, 이한비는 사인 앤 트레이드로 각각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로 떠났다. 하지만 직전 시즌까지 페퍼저축은행 소속으로 뛴 세터 이원정·박사랑·박수빈, 아웃사이드 히터 고예림·박은서·전하리, 미들블로커 임주은·박연화·김서영·하혜진, 리베로 한다혜·정솔민과 계약을 맺었다.
이 가운데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고예림은 연봉 3억 원과 옵션 7000만 원으로 총 보수 3억 7000만 원을 받는다. 팀 내 최고 보수다. 국가대표 리베로 한다혜는 3억 원을, 미들블로커 하혜진은 1억 8000만 원의 보수를 받는다.
한편 오은채, 이주현, 김민지는 자유신분선수가 됐고, 박경현은 임의해지로 팀을 떠나게 됐다.
여기에 수퍼스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자유신분선수가 된 아웃사이드 히터 전새얀을 추가로 영입할 예정이다.
수퍼스는 선수단 등록과 함께 코칭스태프 구성도 마무리했다. 김세진 감독을 중심으로 현대캐피탈에서 수석코치와 감독대행을 역임한 진순기 수석코치,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에서 여자부 지도 경험을 쌓은 김재훈 코치, 최근 선수 생활을 마치고 지도자로 새 출발하는 함형진 코치가 합류한다.
또한 전력분석과 트레이닝 등 지원 스태프도 완료하며 팀 운영 체계도 갖췄다. 수퍼스는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의 조직력을 높이는 한편,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전력 보강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며 창단 첫 시즌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10월 31일, 2026-2027 V-리그 개막을 앞두고 수퍼스의 시계를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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