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VB, 겨울에도 국제대회 여나...각국 배구 리그 반발 예고 [INTERNATIONAL COURT]

이석희 기자

seri1966@thevolleyball.kr | 2026-08-29 11:15:46

국제배구연맹(FIVB)가 2028년부터 국제대회 일정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높다. 각국 리그에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국제배구연맹 제공 

[더발리볼 = 이석희 기자] 축구에는 EPL과 프리메라리가가, 야구에는 MLB와 NPB가 있듯이 배구에도 세계적인 해외 리그들이 존재한다. 또 각종 국제대회 역시 전 세계 배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V-리그를 즐기는 한국의 배구 팬들이 더 넓은 세상의 배구를 즐길 수 있도록, <더발리볼>이 매달 세계 각지의 배구 뉴스를 전달한다.

2028년 겨울부터 FIVB 대회 열리나

FIVB가 또다시 변화를 꾀한다. 

현재까지 FIVB 주관 대회는 보통 5월부터 10월까지 열린다. 이외 기간은 각국 리그가 운영되는 시기로 정해놓고 있다. 하지만 2028년부터 국제대회 시기를 변경할 가능성이 높다. 

이탈리아 배구 전문 매체 ‘VOLLEYBALL.IT’은 FIVB의 2027년~2033년 세부 계획에 대해 보도했다. 2028년 남자배구 각국 리그 운영 기간은 8월 26일부터 11월 15일까지다. 11월 16일부터 29일까지 국제대회 기간으로 계획을 세웠다. 대륙별 선수권은 11월 30일부터 12월 17일부터 열린다. 선수들은 12월 18일부터 소속팀에 복귀할 수 있다. 2029년, 2030년 역시 비슷하다. 

여자배구 국제대회 일정은 1, 2월로 잡혀 있다. 

이 때문에 이탈리아 리그 등 각국 리그에서는 FIVB의 상업적 접근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격한 반발이 예고된다. 

중국 ‘에이스’ 26세 리잉잉
심장 수술로 당분간 휴식

중국의 배구 스타 리잉잉이 심장 수술로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국제배구연맹 제공 

9월 19일 개막하는 아이치 · 나고야 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하는 중국 여자배구 대표팀 명단에 ‘에이스’ 리잉잉의 이름은 없다. 

2000년생의 192cm 아웃사이드 히터 리잉잉은 주팅 다음으로 중국 대표팀을 이끄는 든든한 기둥이었다. 2018년 처음으로 중국 대표팀에 발탁돼 2020 도쿄올림픽, 2024 파리올림픽 무대에 올랐다. 중국 톈진 소속으로 중국 슈퍼리그 7차례 우승을 견인했고, FIVB 클럽세계선수권 대회 은메달과 동메달을 거머쥐기도 했다. 

하지만 리잉잉은 8월 자신의 SNS에 “심장 질환 때문에 수술이 필요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퇴원해 집에서 회복 중이다”며 “완전히 회복되는 대로 코트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작년 5월에는 이탈리아 리그 진출을 앞두고 부상으로 좌절된 바 있다. 긴 휴식이 필요한 리잉잉이다. 

한국 여자배구의 도쿄올림픽 4강 이끈 라바리니 감독
이탈리아 밀라노 →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배구의 4강 진출을 이끌었던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 올해는 이탈리아를 떠나 튀르키예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페네르바체 SNS 캡처

이탈리아 국적의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튀르키예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페네르바체는 8월 15일 “페네르바체가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를 했다. 

2025년 흥국생명을 떠나 페네르바체를 이끌었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의 후임으로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게 됐다. 라바리니 감독은 이탈리아, 브라질 리그를 경험한 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2020 도쿄올림픽 4강 감동을 선사한 감독이다. 이번에는 튀르키예 무대에 오른다. 

아울러 2022년부터 꾸준히 폴란드 여자배구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다. 도쿄올림픽 이후 세계적인 명장 반열에 오르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라바리니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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