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밤바다도 보고 배구도 본다' 2026년 KOVO컵 대회도 여수서 개최, 10월 11일 여자부부터 개막

이보미 기자

bboo0om@thevolleyball.kr | 2026-08-28 09:51:55

엄재용 한국배구연맹 사무총장과 서영학 여수시장이 26일 여수시청 시장실에서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한국배구연맹 제공 

[더발리볼 = 이보미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컵 대회가 2년 연속 여수에서 펼쳐진다. 

한국배구연맹은 "26일 여수시청 시장실에서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여수시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국배구연맹 엄재용 사무총장을 비롯해 서영학 여수시장, 명경식 여수시체육회장, 배정대 여수시배구협회장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 배구 저변 확대를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여수시는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개최지로서 진남체육관 대관을 비롯한 행정 업무를 지원하고, 대회 기간 중 관중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배구연맹 역시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경기 진행 및 참가팀 지원, 대회 홍보 등 전반적인 업무를 추진하며 여수시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IBK기업은행이 2025년 9월 28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KOVO컵 대회 결승전에서 승리를 거둔 뒤 환호하고 있다./한국배구연맹 제공 

여자부 먼저 10월 1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조 추첨을 통해 A조 IBK기업은행, 정관장, 흥국생명에 이어 올해 페퍼저축은행을 인수해 새 출발을 알린 SOOP 수퍼스가 한 조에 묶였다. SOOP 수퍼스는 여수에서 첫 공식 경기에 나서게 된 셈이다. 2025년 여수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디펜딩 챔피언' IBK기업은행은 왕좌를 지키겠다는 각오다. B조에서는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이 각축을 벌인다. 

남자부는 19일에 개막한다. A조 OK저축은행,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삼성화재, 그리고 B조 한국전력, KB손해보험, 우리카드가 맞붙는다. 헤난 달 조토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남자부는 21일과 23일 휴식일은 갖는다. 

각조 상위 2개 팀이 4강 무대에 오른다.  

대한항공이 2025년 9월 20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2025 KOVO컵 대회 우승을 확정 짓고 포효하고 있다./한국배구연맹 제공 

서영학 여수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해에도 여수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지난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모두가 만족하고 즐길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대회로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

엄재용 한국배구연맹 사무총장은 “여수시와 긴밀하게 협력해 선수와 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2026-2027 V-리그는 10월 31일부터 대장정에 돌입한다. V-리그 14개 팀들은 본격적인 시즌에 앞서 여수에서 최종 모의고사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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