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은 채워야죠" 신호진과 바야르사이한, 배구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브로맨스’
최병진 기자
cbj0929@thevolleyball.kr | 2026-02-10 09:23:06
[더발리볼 = 최병진 기자] 인하대학교에서 대학 무대를 정복한 후 OK저축은행에서 재회했다. 대학교에 이어 프로팀에서도 함께 뛰는 경우는 적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새로운 팀에서도 동료가 됐다. 트레이드로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은 신호진과 아시아쿼터로 낙점을 받은 바야르사이한의 세 번째 만남이 성사됐다. 그리고 브로맨스의 ‘10년’을 기대한다.
#친해진 이유? 당연히 배구!
Q. 트리플크라운 달성 소감 먼저 말해주시죠(인터뷰 하루 전인 1월 14일 삼성화재전에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신호진)
신호진 경기를 할 때도 흥분이 가라앉지가 않더라고요(웃음). 숙소에 돌아와서 생각을 해 보니 배구 인생 목표 중 하나는 이룬 것 같았어요.
바야르사이한 옆에서 지켜보니까 서브 하나 남았을 때 욕심을 내더라고요(웃음).
신호진 의식이 정말 많이 되던데요. 저도 모르게 자꾸 힘이 들어가서 제발 연습한 대로만 하자고 생각했거든요. 그렇게 하니까 운이 좋게 또 득점이 됐어요.
Q. 두 선수 처음 만났을 때 기억은 나나요?
바야르사이한 처음에 고등학교에서 만났을 때 일이 있었어요.
신호진 아, 또 그 이야기 하려고 하네. 항상 말하는 게 있어요(웃음)
바야르사이한 인하사대부고랑 인하대학교랑 숙소를 같이 썼거든요. 제가 처음 인하대 갔을 때 호진이는 인하사대부고 3학년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방에 들어가면 호진이가 누워 있다가도 일어나면서 ‘안녕하십니까’ 하고 인사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전혀 안 그러죠. 나이로는 제가 형인데 둘이 있을 때는 형이라고 하다가도 또 여러 사람 있을 때는 ‘바이라’ 이렇게 부르더라고요.
신호진 그때는 잘 모르는 사람이었죠(웃음). 당연히 처음 보기도 했고 어색한 것도 있으니까 인사를 잘했죠.
Q. 이렇게까지 친해질 거라고 생각을 했나요?
신호진 음 사실 친해질 수 있었던 건 배구 때문이죠. 같이 배구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편한 관계가 된 것 같아요.
바야르사이한 그렇죠. 배구를 하면서 자연스레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다가 가까워졌어요.
Q. 처음 서로의 플레이를 봤을 때는 어떤 느낌이었어요?
바야르사이한 고등학생 때 연습 경기에서 호진이 플레이를 처음 봤는데 공격이 너무 강했고 손에 맞으면 터질 정도로 아팠어요.
신호진 이건 놀리려고 돌려서 말하는 것 같은데요?(웃음) 과장이 좀 들어갔는데 제가 고등학생 때는 배구를 그렇게 잘하지 못했어요. 당시에 제가 고등학교 2학년이었는데 3학년에 잘하는 몽골 선수가 있다고 들었어요. 알고 보니 이 사람이었던 거죠(웃음). 그때 높이가 매우 좋았던 기억이 나요. 높이로만 보면 지금보다 그때가 더 좋았던 것 같은데요?
바야르사이한 아니 그래도 지금이 높지(웃음).
신호진 그때 공격을 진짜 기가 막히게 잘 때렸어요. 대학교를 거치면서 지금은 힘을 빼고 유연함이 더 생긴 것 같아요.
Q. 두 선수가 워낙 티격태격하는 사이인데 실제로 싸운 적은 없죠?(웃음)
신호진 글쎄요. 기억은 잘 안 나는데 엄청 큰 싸움은 아니고 한두 번 정도? 아무래도 같이 붙어 있고 생활을 하다 보면 트러블은 생길 수밖에 없으니까요.
바야르사이한 예를 들면 ‘네가 이거 해, 난 안 할 거야’ 이런 사소한 거였던 것 같아요(웃음).
Q. 처음 배구를 시작한 계기가 궁금해요.
신호진 일단 제가 배구를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했는데 공부를 정말 싫어했어요. 어린 나이에 막 뛰어놀고 싶고 지금보다 한 10배는 더 혈기 왕성했던 것 같아요. 그때가 여름이었는데 밖이 너무 더워서 체육관에 들어갔더니 배구부가 있었어요. 에어컨도 틀어주고 시원하게 운동을 할 수 있어서 해볼까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 마침 배구부 신청 가정통신문이 학생들에게 전달이 된 거죠. 그러면서 시작을 하게 됐어요.
바야르사이한 저는 원래 배구보다는 농구에 관심이 많았어요. 몽골에서 농구를 많이 했는데 배구도 체육 시간에 배워서 기본적으로 언더 토스나 오버 토스 정도는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고등학교 3학년 때 배구를 시작하게 됐죠. 농구는 몸싸움이 있어서 다칠 수도 있을 것 같았어요. 그런 측면에서 배구가 더 안전하다고 생각을 한 것 같아요.
신호진 대학교 때 에피소드가 있는데 인하대학교는 스포츠과학과랑 체육교육과 이렇게 두 과로 나뉘는데 체육대회 때 농구 시합을 했어요. 그때 바야르가 출전했는데 바로 덩크슛을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주변 학생들의 환호가 터진 기억이 있죠(웃음).
바야르사이한 다 아는 친구들이니까 저한테 ‘바야르 농구 알아?’ 이런 식으로 장난을 치더라고요. 그래서 실력을 보여줘야겠다고 결심했죠.
Q. 배구를 계속할 거란 생각이 들었나요?
신호진 제가 끈기가 없어서 처음에는 솔직히 핸드폰 게임처럼 몇 달 하다가 그만두겠지 이렇게 생각했어요. 그랬는데 저랑 같이 입단한 친구와 누가 언더 토스를 더 많이 하는지 같은 내기를 하게 됐어요. 그러면서 오기가 생기다 보니 지금까지 배구를 쭉 하고 있네요.
바야르사이한 저도 처음부터 배구를 오래 한다는 생각은 없었고 몽골에서 배구 경기를 했는데 고등학교 팀이 우승을 했어요. 그래서 상도 받고 그러다 보니 배구에 대한 마음이 더 커진 것 같아요.
Q. 두 선수가 느낀 배구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신호진 저는 두 가지가 있는데 어려운 볼을 살려서 공격 득점으로 연결하는 짜릿함과 상대방이 전력을 다해서 때렸는데 제가 가볍게 수비를 해내면 또 희열을 느끼더라고요.
바야르사이한 저 같은 경우에는 서로 한 점씩 주고받다가 중요한 상황에서 팀이 딱 앞서 나갈 때 그 분위기가 좋아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기분이죠.
Q. 배구를 하면서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인물이 있다면요?
신호진 저는 세 분 정도 있어요. 고등학교 때 조성철 코치님이 계셨는데 정말 무서운 분이셨어요. 그런데 그때 당시에 어떻게든 코치님이 알려주시는 기술을 배우면서 지금의 제가 된 것 같아요. 그리고 인하대학교를 가면서 최천식 감독님이랑 이상래 코치님을 만나면서 기량이 배가 됐죠. 어제도 트리플크라운을 하고 바로 전화를 드렸거든요. 그 정도로 중요한 분들이라고 생각해요,
바야르사이한 저도 최천식 감독님이랑 이상래 코치님인데 배구뿐 아니라 한국 생활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 원래는 배구만 알려주시는 역할인데 가족처럼 관심을 가져주셔서 저도 잘 버티면서 성장을 한 것 같아요.
Q. 바야르사이한 선수는 한국 생활의 어려움도 있었죠?
바야르사이한 아무래도 고등학교 때 한국에 처음 와서 적응하는 게 어려웠던 것 같아요. 그전에는 해외에 나가본 적이 없었는데 한국말도 모르고 음식도 조금 다르고 그래서 한 3~4개월 정도가 정말 힘들었어요. 집에 가고 싶은데 그럴 수 없고 또 훈련을 하루에 3~4번씩 하니까요(웃음). 그때가 어려웠던 시간이고 또 코로나19 시기 때도 몽골에 2년 정도 못 가서 그때 가족들 생각이 많이 났어요.
Q. 두 선수는 배구를 안 했으면 어떤 일을 했을 것 같아요?
신호진 정말 미래가 그려지지 않아요(웃음). 배구를 해서 다행이에요. 배구를 하지 않았다면 일단 지금의 마인드가 장착이 되지 않았을 것 같아요.
바야르사이한 저는 다른 스포츠를 했을 것 같은데 그게 아니라면 가이드를 하고 있지 않을까요? 어머니가 언어 능력이 좋은 편이라 아마 영향을 받았을 것 같네요.
Q. 롤모델도 궁금해요.
신호진 국내에서는 한국전력의 (서)재덕이형을 늘 좋아했어요. 왼손잡이로 플레이가 비숫해서 늘 따라 해보고 싶었고 일본에서는 미야우라 겐토나 니시다 유지 선수 플레이를 많이 배우려고 해요. 어떤 플레이를 하는지 영상을 찾아보고 시도도 해보려 해요.
바야르사이한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지금 팀에 있는 문성민 코치님을 좋아했는데 미들블로커로 바뀐 뒤에는 같이 경기를 하는 (최)민호형을 보고 많이 배우고 있어요. OK에서 민호 형을 상대했을 때 너무 힘들었어요. 지금은 같이 뛰니까 너무 든든하고 옆에서 보면 움직임이 달라요(웃음).
#첫 프로 무대, 그리고 챔피언결정전
Q. 호진 선수는 얼리가 아닌 4학년 졸업 후 드래프트에 참가했죠?
신호진 사실 부모님과 의견이 조금 달랐어요. 저는 당시 실력으로는 프로에 가면 이도 저도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있었어요. 그래서 1년 더 열심히 한 뒤에 프로에 가는 게 나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부모님은 빨리 프로에 갔으면 하시더라고요. 결과적으로 그때 잘 설득을 했어요.
Q. 그리고 OK에 1라운드 1순위로 입단을 했어요.
신호진 일단은 프로에 갔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기분이 좋았어요. TV에서만 보던 선배들이랑 같이 운동을 했는데 처음에는 주눅이 조금 들더라고요? 눈치도 좀 보였던 것 같아요. 대학교 4학년 때부터 확실히 자신감은 있었거든요. 다 이길 수 있겠다는 마음이었는데 막상 프로에 가보니 벽을 좀 느꼈죠(웃음).
Q. 바야르사이한 선수는 호진 선수가 OK에 들어간다고 들었을 때 어땠어요?
바야르사이한 이미 1라운드 1순위인 거는 알고 있었죠(웃음). 대학교 내내 보여준 게 있고 대회에서 우승을 해도 항상 호진이가 MVP였으니까요. 프로 팀들이랑 연습 경기를 할 때도 호진이가 눈에 띄었기 때문에 당연히 1순위가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마음이 좋고 든든했죠. 축하한다고 연락을 해주니까 한국에 빨리 오라고 하더라고요.
Q. 두 선수에게 프로 첫 시즌은 어땠나요?
신호진 일단 멘탈적인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아요. 적응에 집중을 하면서 배구적으로는 다른 생각을 잘 못한 것 같아요. 다행히 첫 시즌에 빠르게 적응하는 법을 배워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바야르사이한 모든 게 새로웠죠. 오랫동안 꿈꿨던 무대니까 설렜고 그래서 더 빠르게 지나간 것 같아요. 특별했던 시간이죠.
Q. 대학교 시절에 함께 뛰던 것과 프로에서 동료가 됐을 때 차이가 있었나요?
바야르사이한 크게 없었어요(웃음). 그냥 저나 호진이나 할 수 있는 플레이를 100% 보여주려고 했죠. 호진이는 파이팅 넘치는 모습이 더 강해진 것 같았고요.
신호진 저도요. 원래 바야르는 잘하는 선수니까 프로에서도 대학교 때처럼 한다면 잘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실제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요.
Q. 그러면서 2023-2024시즌 챔피언결정전 경험도 쌓았죠?
신호진 긴장이 확실히 많이 됐어요. 프로 2년차에 챔프전에 나선다는 것 자체가 영광인데 실제로 해보니 팬들의 열기와 규모도 시즌과 달라서 긴장도 배가 되더라고요. 다만 맥없이 3패를 했잖아요. 힘들게 챔프전에 올라왔는데 1승이라도 하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물론 후회는 안 해요. 최선을 다했고 대한항공 선수들이 워낙 잘했으니까요. 좋은 경험이었어요.
바야르사이한 저도 챔프전 진출 자체만으로 너무 좋았어요. 준우승은 아쉽지만 당시 동료들이랑 열심히 하면서 결승까지 올랐다는 의미가 크고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어요.
#함께 우승하는 기분
Q. 이제 현대캐피탈에서 프로 무대 두 번째 만남이 이어졌어요. 사실 현대캐피탈의 바야르사이한 선수 지명은 의외라는 평가가 있었잖아요?
바야르사이한 저도 놀랐어요. 에이전트한테 드래프트 당일에도 관심을 보이는 팀이 있는지 물었는데 없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마음을 내려놓고 있었어요. 그런데 KB손해보험 다음에 현대캐피탈이 저를 부르더라고요. 한국에 다시 갈 수 있게 돼 너무 좋았어요.
Q. 바야르사이한 선발 후 호진 선수가 트레이드로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게 됐죠?
신호진 트레이드가 당연히 마음이 좋은 일은 아니니까 실감이 잘 안 났어요. 당시에는 OK를 떠난다고 생각하니까 어려웠는데 형들이나 많은 분들이 연락을 해주셨어요. 살다 보면 누구나 이런 일을 겪을 수 있고 현대캐피탈에 가서 무조건 잘해야 된다는 격려도 해주셨어요. 그래서 팀에 합류했을 때는 마음이 잘 정리가 된 상태였어요.
Q. 두 번째 재회 기분도 안 들어볼 수 없죠.
신호진 역시 크게 다른 건 없었어요(웃음). 현대캐피탈에 와서 만났을 때도 ‘왔어?’ 이랬던 것 같아요. 이전과 서로 다른 점은 없는데 다만 배구에 더 집중하느라 장난치는 시간이 줄었다는 거. 그 차이인 것 같아요.
바야르사이한 이제는 서로 배구 선수로 뭘 해야 하는지 알고 있으니까 그런 쪽으로 더 신경을 쓰고 있죠(웃음).
Q. 서로 다른 팀에서 상대했으면 어땠을 것 같아요?
신호진 제가 공격으로 손가락 하나는 다치게 하지 않았을까요?(웃음). 무조건 바야르 쪽으로 때릴 거예요.
바야르사이한 저도 무조건 호진이만 막으려 하겠죠(웃음).
Q. 현대캐피탈에서 보내고 있는 첫 시즌은 어떤가요?
신호진 좋은 팀에서 뛰면서 성적도 상위권에 있는데 이걸 지키려고 하지는 않아요. 제 스스로 플레이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면 승리를 따라오고 그러다 보면 우승까지도 간다고 생각하거든요. 우승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요. 현대캐피탈 선수가 됐기 때문에 뭐라도 보여줘야 하고 이곳에 오길 잘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바야르사이한 큰 부담은 없었는데 경기를 치를수록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어요. 지금이 4라운드인데 이후에는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까 더 집중을 하고 쏟아 부으려고 하고 있죠(웃음).
Q. 호진 선수는 비시즌에 대표팀도 다녀오면서 초반 적응에 어려움이 있었죠?
신호진 시간이 답이라는 건 알고 있었어요. 하루 만에 좋아질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그러면서 쉴 때만큼은 배구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고 편하게 지내려고 했어요. 노래도 많이 듣고 명언도 찾아보고 그랬죠. 그러면서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어요.
Q. 바야르사이한 선수도 지금은 미들블로커 자리로 뛰고 있지만 초반에는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오다 웜엄존에 머무르는 시간이 있었잖아요?
바야르사이한 그렇죠. 아포짓을 아예 안 해본 건 아니었어요. 재미도 있었고 필립 블랑 감독님도 믿음을 주셨죠.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지만 어차피 제가 못하더라도 호진이가 있으니까 걱정을 크게 하지는 않았어요. 고민이 있을 때는 부모님이랑 통화도 하고 선수들이랑 맛있는 것도 먹으러 가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Q. 옆에서 지켜본 블랑 감독은 어떤 분인가요.
신호진 일단 카리스마가 굉장히 강하시죠. 배구에 엄청 열정적이신데 일상생활에서는 동네 아저씨 같아요. 다방면을 보여주시죠.
바야르사이한 처음에는 감독님이 워낙 유명하신 분이니까 존경심이 컸어요. 배구에서는 진심으로 대하시는데 호진이 말대로 코트 밖에서는 친구 같아요.
Q. 우승팀 합류로 인한 부담은 없었나요?
신호진 압박감은 있었던 것 같아요. 감독님이 늘 강조하시는 게 책임감이거든요. 일단은 스스로 책임감을 가지고 배구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재미도 생기고 승리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씀을 하셔요. 그래서 훈련에서 연습했던 거를 경기에서 보여주자는 마음이에요.
Q. 함께 우승을 차지한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신호진 말할 것도 없이 좋을 텐데 아직은 그 기분을 모르니까요. 느껴볼 수 있도록 해야죠.
바야르사이한 모든 선수의 목표는 우승이잖아요. 그 선수들 중 호진이를 포함해 저희 팀 선수들이 정상에 오르면 좋을 것 같아요. 한 시즌 동안 고생하고 힘들었던 시간들이 결과로 이어지면 너무 좋겠네요.
Q. 팬들한테는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어요?
신호진 늘 열정적이던 선수. 화려하지 않아도 안 보이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싶어요.
바야르사이한 저는 할 만큼 해주는 선수라는 이야기가 좋을 것 같아요.
Q. 서로에게 응원의 한 마디 해주세요.
신호진 진짜 제일 어려운데요(웃음).
바야르사이한 빨리해(웃음).
신호진 10년 채우자!
바야르사이한 그래 이번이 9년이니까 내년까지 같이 해서 10년 채우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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