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미 유은서 “김연경 선수 경기 보고 배구 입덕했죠” [스타와 발리볼]

심혜진 기자

cherub0327@thevolleyball.kr | 2026-09-23 12:08:14

8월 21일 서울 잠원동에서 <더발리볼>과 만난 2025 미스코리아 미 유은서가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한혁승 기자 

[더발리볼 = 심혜진 기자] <더발리볼>이 배구를 애정하는 다른 분야의 인물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야심차게 준비한 코너다. 이번 주인공은 2025 미스코리아 미 유은서다. 미모와 지성은 물론 스포츠 사랑까지 남다르다. 배구 이야기를 할 때만큼은 여느 배구 여성팬 못지 않을 만큼 눈을 반짝였다. 유은서의 배구 입덕 이야기를 들어봤다. 

“배구요? 보면 볼수록 알고 싶어지는 스포츠예요”

Q. 아마 배구 잡지 인터뷰는 처음이겠죠.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배구 전문 잡지와의 인터뷰는 처음이라 조금 설레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요. 평소 좋아하던 배구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뜻깊은 것 같습니다. 

Q. 6월호에서 미스코리아 진 정연우 님과 인터뷰를 했었어요. 두 분이 함께 화보 촬영도 했더라고요.
맞아요. 연우 씨와 함께 화보도 촬영했는데, 평소 미스코리아로서 함께 활동하면서도 이렇게 새로운 분야의 화보를 같이 찍으니 색다르고 재미있었어요. 촬영하면서 저희도 자연스럽게 배구 이야기를 많이 나눴던 것 같아요.

Q. 최근 근황이 궁금해요.
요즘은 미스코리아 활동과 함께 개인적인 역량을 쌓는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행사나 방송 등 여러 활동을 하면서 바쁘게 지냈다면, 최근에는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자기관리에도 시간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것들을 배우는 것도 좋아해서 시간이 날 때마다 관심 있던 분야를 하나씩 경험해보려고 해요. 앞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모습이 더 많아질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습니다.

Q. 배구를 좋아한다고 들었어요. 어떻게 배구에 빠지게 됐나요.
김연경 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배구에 더 관심이 생겼던 것 같아요. 실력은 물론 카리스마와 책임감, 팀을 이끄는 모습이 정말 멋있게 느껴졌어요. 긴 랠리가 이어지다가 마지막 순간에 득점이 나오는 그 긴장감도 너무 재미있고, 보면 볼수록 더 알고 싶어지는 스포츠인 것 같아요.

Q. 응원하는 팀이 있나요.
아직 특정 팀 하나를 정해서 응원하고 있지는 않아요. 배구를 좋아하게 된 지 오래되지 않다 보니 지금은 여러 팀의 경기와 선수들을 알아가는 단계예요. 조금 더 열심히 챙겨서 보다 보면 저만의 ‘최애 팀’도 생기지 않을까요?(웃음)

Q. 그럼 직관 경험도 있어요? 있다면 기억에 남는 직관 경기는요?
아직이요. 꼭 한 번 가보고 싶어요. TV로 볼 때와 실제 경기장에서 보는 건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고 하잖아요. 단순히 경기를 보는 것보다 팬들과 선수들이 하나가 되는, 현장의 분위기 자체를 온전히 느껴보고 싶어요. 

2025 미스코리아 미 유은서가 8월 21일 서울 잠원동에서 미카사 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한혁승 기자 

“아웃사이드 히터 해보고 싶어요. 블로킹도요!”

Q. 만약 하루 동안 배구 선수가 된다면 해보고 싶은 포지션이 있을까요.
저는 욕심을 조금 내서 아웃사이드 히터를 해보고 싶어요.(웃음) 아무래도 직접 공격해서 득점을 만들어내는 순간이 가장 짜릿할 것 같거든요. 제가 키가 큰 편이라 블로킹도 해보고 싶고요.

Q. 10월이면 V-리그가 개막합니다. 시즌을 앞두고 있는 선수들에게 응원 한 마디 부탁드릴게요.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면서 선수 분들이 얼마나 많은 땀과 노력을 흘리고 계실지 감히 상상하기도 어려울 것 같아요. 그동안 준비해온 만큼 코트에서 후회 없이 마음껏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배구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이번 시즌에는 더 많은 경기를 찾아보고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선수 분들 모두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시즌을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멋진 경기와 뜨거운 순간들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파이팅입니다!

Q. 어느덧 <더발리볼>과 인터뷰를 마무리할 시간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배구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니 정말 즐거웠어요. 평소에는 경기를 보면서 느꼈던 감정만 가지고 있었다면, 오늘은 그 이유를 하나씩 이야기해보면서 저도 제가 왜 배구를 좋아하게 됐는지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더발리볼> 독자분들에게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번 시즌에는 저도 더 열심히 경기를 찾아보고 선수 분들의 플레이를 가까이에서 응원해보려고 합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배구의 매력이나 꼭 봐야 하는 경기가 있다면 저에게도 많이 알려주세요(웃음). 저도 앞으로 미스코리아로서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면서 배구를 사랑하는 팬으로도 자주 인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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