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난한 VNL 잔류' 모랄레스호, 폴란드에 1-3 패배...대회 '4연패'→1승 8패로 '17위'
최병진 기자
cbj0929@thevolleyball.kr | 2025-07-10 11:47:31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9일 일본 지바 포트 아레나에서 펼쳐진 폴란드와의 ‘2025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차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1-3(25-18 19-25 14-25 26-28)으로 패했다.
모랄레스호는 VNL 잔류를 바라본다. 18개국 중 최하위가 자동으로 강등되는 시스템 속에서 한국은 2주차까지 1승 7패를 기록했다. 3주차에서 최소 1승을 추가해야 잔류를 바라볼 수 있다.
모랄레스 감독도 “최소 2승을 해야 안전하다. 부담을 느끼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폴란드전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1세트를 따냈지만 2세트부터 고전했다. 초반에 5연속 득점을 내주며 점수 차가 벌어졌고 3세트에서도 결국 기세를 누르지 못했다.
한국은 이선우가 19점, 강소휘가 12점을 올렸으나 블로킹에서 6-11로 밀렸고 전체 공격 점수에서도 52-61로 열세였다.
모랄레스호는 10일에 일본을 만난 뒤 불가리아(12일), 프랑스(13일)를 차례로 상대한다.
[ⓒ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
- 1애매함을 다재다능함으로 만개시켰다…더 단단하고 화려해진 권민지 “이 순간 모든 걸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
- 2짧고 굵게 퍼부은 독설, 요시하라 감독의 한 마디 “레벨 업 없이는 어떠한 이야기도 되지 않을 것”
- 3여수를 질주하는 장충산 폭주 기관차! GS칼텍스, 흥국생명 제압하고 조별 예선 전승으로 1위
- 4창단 첫 컵대회 승리 불발…광주로 돌아가는 장소연 감독 “치고 나가야 할 순간 주춤거리는 것, 개선 필요해”
- 5‘예림 더비’의 승자는 현대건설이었다…페퍼저축은행 꺾으며 준결승 진출 유력
- 6분위기 반전 노리는 양 팀, 강성형 감독 “강서우가 선발 MB” - 장소연 감독 “한마음으로 뭉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