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개인 최다’ 34점에도 패했다...장소연 감독 “배구는 혼자 해서 되는 게 아니다”
이보미 기자
bboo0om@thevolleyball.kr | 2025-12-12 23:12:14
[더발리볼 = 광주 이보미 기자] 페퍼저축은행 외국인 선수 조이는 34점을 터뜨리며 제 몫을 해냈다. 지원 사격이 부족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2일 오후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3라운드 정관장전에서 1-3(25-16, 23-25, 21-25, 22-25)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조이는 서브 2개, 블로킹 1개를 포함해 34점을 터뜨렸다. 공격 비중 44.6%를 기록하면서도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공격 효율은 32.26%였다. 랠리 과정에서 수비로 팀 분위기를 살리기도 했다.
조이는 자신의 V-리그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종전의 기록은 11월 18일 현대건설전에서 세운 33점이었다.
하지만 조이 홀로는 부족했다. 박은서와 시마무라가 15, 10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상대 서브에 고전한 페퍼저축은행은 결국 아웃사이드 히터 공격력을 끌어 올리지 못하며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페퍼저축은행은 박정아가 결장한 가운데 아웃사이드 히터 고예림, 박은서를 선발로 기용했다. 이후 이한비가 교체 투입되기도 했지만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이번 시즌 1~3라운드 페퍼저축은행전에서 모두 패했다.
경기 후 페퍼저축은행 장소연 감독은 “결국 서브 공략이다. 약속한대로 강하게 구사하자고 했는데 1세트는 좋았다. 이후 서브 범실이 많이 나오면서 리듬이 뚝 떨어졌다. 그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다”고 분석했다.
조이에 대해서는 “배구는 혼자 해서 되는 게 아니다. 다 같이 공격이 나와야 한다. 다시 힘을 보아서 해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6연패다. 페퍼저축은행은 6승8패(승점 17)로 여전히 5위에 위치하고 있지만, 6위 IBK기업은행(5승8패, 승점 16)과 7위 정관장(5승9패, 승점 14)이 맹추격 중이다. 페퍼저축은행이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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