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모델은 유서연” 리틀 김연경 찾아오자 펄펄 날았다, 유서연의 미소 “학교 선배라서 고른 게 아닐까…(손)서연이 응원 힘이 났다”
최병진 기자
cbj0929@thevolleyball.kr | 2025-12-06 08:03:08
GS칼텍스는 5일 펼쳐진 페퍼저축은행과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2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2라운드를 3승 3패로 마친 GS칼텍스는 승점 19로 3위에 올랐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팀 내 최다인 23점을 기록했지만 이전 경기와 달리 외로운 상황에 놓이지 않았다. 유서연이 15점에 공경 성공률 58%로 맹활약을 펼쳤고 최유림도 14점으로 힘을 더했다. GS칼텍스가 바라던 실바 의존도를 낮춘 모습이었다.
유서연은 ‘리틀 김연경’으로 불리는 손서연으로부터 특별한 응원을 받았다.
손서연은 16세 이하(U-16) 국가대표팀으로 지난달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U-16 아시아선수권에서 대한민국에 우승을 선사했다. 한국 여자배구가 연령별 대표팀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무려 45년 만이다.
손서연은 최근 유서연을 롤모델이라고 밝혔다. 유서연은 경해여중 출신으로 손서연의 선배다. 이날 손서연은 시구를 진행했고 유서연과 함께 기념사진도 남겼다. 그리고 유서연은 맹활약으로 화답했다.
경기 후 유서연은 “후배가 특별한 시구자로 와서 더 힘을 얻은 것 같다. 롤모델이라고 했을 때부터 부담이 됐다. 학교 후배라서 나를 골랐나 이런 생각도 했는데(웃음) 오늘 와서 응원을 해주는데 힘이 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모처럼 실바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던 활약이다. 유서연은 “국내 선수들이 득점을 더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훈련을 했다. 레이나가 있든 없든 팀은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큰 부담은 느끼지 않으면서 할 수 있다는 말을 많이 했다. 추가적인 연습도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한국도로공사전이 끝난 후 실바는 라커룸에서 선수단을 향한 강한 메시지를 남겼다. 이후 GS칼텍스는 2승 1패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유서연은 “실바가 경기 태도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더 잘할 수 있는데 소극적인 모습이 있었다고 했다. 그런 부분이 실바 입장에서는 화가 났고 선수들이 마냥 어리지 않다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 그 이후로 선수들도 더 책임감을 갖고 투지가 생긴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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