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1위팀 대이변, 충격의 셧아웃패→11연승 실패…감독 어떻게 바라봤을까 "OK 잘했다, 선수들 고개 들어라"
이정원 기자
2garden@thevolleyball.kr | 2025-12-12 22:41:00
[더발리볼 = 부산 이정원 기자] "OK저축은행은 역시 쉬운 팀이 아니다."
헤난 달 조토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12일 부산 강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5-27, 22-25, 20-25)으로 완패했다. 11연승 실패. 시즌 첫 셧아웃 패다.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이 18점, 정지석이 12점, 정한용이 10점을 올리는 등 활약했지만 블로킹 5-13, 서브 4-5, 범실 22-16으로 열세를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후 헤난 감독은 "확실히 OK저축은행 선수들이 이날 경기에서 보여준 활약을 높게 평가한다. 쉬운 팀이 아니다. 쉽게 말해 우리가 못해서 졌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OK저축은행이 잘해서 이겼다"라며 "우리의 기록은 좋지 않았다. 보완해야 될 부분은 보완하겠다. 다음 경기 준비 잘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블로킹 시스템이 전혀 통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수비에서 고전했다. 경기를 더 힘들게 풀어갈 수밖에 없었다"라고 아쉬워했다.
경기 끝나고 코칭스태프와 이야기를 나눴다. "늘 이야기를 한다. 고개 들고, 우리에게는 또 중요한 경기가 있다"라고 입을 연 헤난 감독은 "우리가 해야 하는 약속이 있다. 그걸 바라봐야 한다. 오늘 경기는 끝났다. 다시 생각할 부분은 생각하고, 안 된 부분은 연구하면서 내일부터는 현대캐피탈전 준비에 집중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임동혁이 100% 컨디션이 아니다. 허리 통증으로 재활에 전념했던 임동혁은 최근 코트에 복귀했다. 이날 3세트 러셀 대신 선발로 들어가기도 했지만 2점 공격 성공률 40%에 그쳤다.
헤난 감독은 "부상 이후 복귀해 좋은 활약을 펼치는 게 쉽지 않다. 그리고 오늘 어려운 상황에서 투입이 됐다. 훈련도 열심히 하고 있고, 몸도 많이 좋아졌지만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 보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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