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수술 결정과 함께 팀 떠났다, 김호철 감독 응원 "수술 잘해서 예전의 이소영으로 돌아와"
화성=심혜진 기자
cherub0327@thevolleyball.kr | 2025-11-07 21:12:48
[더발리볼 = 화성 심혜진 기자] 주포 이소영의 이탈에 사령탑이 아쉬움을 전하면서도 응원했다.
IBK기업은행은 7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지만 시즌 초반 성적은 처참하다. 1승 4패로 최하위에 처져있다. 최근 3연패 중이다.
더욱이 주포 이소영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리시브 훈련 중 착지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가 탈구돼 인근 근육이 손상되는 부상을 당했다.
재활과 수술 선택지 중에 이소영은 고심 끝에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또 이소영은 구단에 계약 해지도 요청했다. 팀에 더이상 도움이 되지 못하는 상황에 결단을 내렸다.
이소영은 지난해 4월 IBK와 계약기간 3년, 연봉 총액 7억원(연봉 4억5000만원, 옵션 2억5000만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 IBK로서는 투자 효과가 미미했다. 지난 시즌 34경기 69득점에 그쳤다. 올 시즌엔 부상 전까지 2경기 5득점이 전부였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호철 감독은 "소영이가 혼자서 고민을 많이 한 듯 하다. 팀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해서 굉장히 죄책감과 미안함을 갖고 있다. 그래서 그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으로서 그런 선수는 2년 동안 활용하지 못해 아쉽지만 의지는 충분하니 수술 잘해서 옛날의 이소영으로 돌아와 복귀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IBK로서는 이소영의 공백이 생겨버렸다. 이제 이 자리를 메워야 할 커다란 숙제가 생겼다.
김 감독은 "남은 선수로 메워야 한다. 일단 수비 쪽에 큰 구멍이 생겼다"면서 "그래서 최근 혼선이 왔다. 이쪽, 저쪽으로 해봤는데 여의치 않았다.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 봐야 한다"고 토로했다.
이날은 황민경-육서영 조합으로 나선다. 김 감독은 "오늘은 황민경 육서영으로 나간다. 킨켈라는 아킬레스건이 좋지 않다. 상황을 보고 투입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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