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로 돌아온 배구도사 석진욱, 한국전력 V1 도전 이끈다 [FAN Q&A]

이정원 기자

2garden@thevolleyball.kr | 2026-06-07 19:49:53

한국전력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석진욱 감독이 5월 18일 경기도 오산시에 위치한 한국전력 체육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오산=송일섭 기자

[더발리볼 = 한국전력 체육관(오산) 이정원 기자] ‘배구도사’ 석진욱이 한국전력 신임 감독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현역 시절 그 누구보다 배구를 잘했고, 은퇴 후에는 코치·감독·해설위원 등 다양한 보직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해외 연수도 다녀왔다. 아직 창단 후 한 번도 우승을 한 적이 없는 한국전력에 우승 DNA를 심어줄 수 있을까. 새로운 설렘으로 2026-2027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석진욱 감독을 만나고 왔다.

“OK저축은행 시절은 실패, 그래서 준비 많이 했다”

Q. 다시 감독직을 맡게 됐습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두 번째이기 때문에 준비를 많이 했어요. OK저축은행 감독 시절에는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보여줬잖아요. 이번에는 제대로 된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준비 많이 했습니다. 많이 기대해 주십시오.

Q. 프로 팀에서 비시즌을 보내는 건 오랜만이잖아요. 비시즌은 어떻게 보내고 있나요.
체코 프라하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다녀와서 팀 훈련을 시작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어요. 지금 있는 선수들을 어떻게 끌어올릴지, 한국전력이라는 팀을 어떻게 만들지에 대한 과정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Q. 부임 후 선수들과 나눈 이야기가 있다면요.
선수들을 알아가는 단계입니다. 일단 선수들에게 이야기한 건 ‘적당히 할 선수들은 빠져라’라고 했어요. 아파서 베스트 컨디션으로 운동을 하지 못할 것 같으면, 치료받아야죠. 코트 위에서는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Q. 면접 과정을 통해 한국전력 감독에 도전하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KBSN 스포츠 해설을 하면서 한국전력 경기를 많이 봤잖아요. 특히 지난 시즌 봄 배구를 아쉽게 가지 못했고요. 문제점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고, 밖에서 봤던 부분에 대해 상세하게 이야기를 했어요. 구단에서도 긍정적으로 바라봤고요. 그래서 FA 취임 선물로 세터 이민규 선수를 받았고요.

Q. 밖에서 바라본 한국전력은 어떤 팀이었나요.
지난 시즌만 본다면 하이볼 상황에서 베논 선수만 바라보는 게 문제점이었어요. 베논 선수가 좋은 공격력을 보였지만, 그냥 상대방에게 넘겨주는 상황도 많았거든요. 반격 기회가 아쉽게 날아가는 거잖아요. 베논 선수가 혼자 처리하지 못할 때도 있는데, 그럴 때 지원사격이 아쉽다고 느꼈고요. 그래서 함께 때려줄 아웃사이드 히터 보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아시아쿼터를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으로 뽑을 생각입니다.

Q. 이민규 선수가 왔지만,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 김정호가 보상 선수로 떠났습니다. 다가오는 시즌 아웃사이드 히터 운영 방안이 궁금한데요. 
(서)재덕이가 정말 잘하는 선수지만, 나이가 들면서 공격력이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어요. 윤하준이 성장해야 하는데, 리시브가 더 올라와야 해요. 방강호를 기대하고 왔는데 더 준비해야 합니다. 몸이 안 만들어진 상황에서 기술 훈련을 많이 하면 오히려 몸이 안 좋아질 수 있어요. 허수봉(현대캐피탈) 선수도 예전에 몸을 만드는 기간이 필요했던 것처럼, 강호도 마찬가지예요. 물론 실전 경기 투입을 통해 경험을 쌓게 할 것이지만, 시간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여러 상황을 봤을 때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에 아시아쿼터 선수가 있어야 한다고 봐서 영입을 진행 중입니다.

Q. 한국전력에는 신영석, 서재덕, 정민수 등 베테랑 선수들이 아직도 팀의 중심입니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필요하다는 말이 많은데요.
맞습니다. 특히 리베로, 미들블로커 포지션은 보강이 필수입니다. 전력 보강에 대해 계속 생각은 하고 있지만, 성급하게 하고 싶지 않아요. 차근차근 계획을 세울 예정입니다.

Q. 기존 코치진 중에 강민웅 코치만 남고, 남광구 · 신희섭 코치가 새로 합류했습니다. 두 명의 코치를 데려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남광구 코치는 국가대표팀 코치 출신입니다. 또한 삼성화재와 여자 팀에서도 지도자 경력을 쌓았고요. 많은 경험이 있기에 팀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신희섭 코치는 주변에서 추천을 하더라고요. 정말 성실하고, 괜찮은 친구입니다. 젊은 선수들과 호흡이 궁금해요.

Q. 이민규 세터와 재회, 기대되는데요. 감독님 역시 기대가 크실 것 같습니다.
건강한 이민규는 분명 보여줄 겁니다. 혼자서는 못하죠. 우리 스태프와 공격수들이 힘을 합쳐 운영을 해나간다면 충분히 좋은 모습 보일 겁니다. 물론 10년 넘게 한 팀에 있다가 도전을 하려니 쉽지 않겠죠. 하지만 제 생각에는 안주하는 것보다 도전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게 훨씬 좋다고 생각해요. 그 새로운 도전이 성공으로 이어질 거라 확신하고요.

Q. 지난 시즌 주전 세터로 활약했던 하승우 선수도 잔류했습니다. 이민규와 하승우 두 선수의 공존, 가능할까요.
좋은 세터 두 명을 보유하고 있다는 건 팀에 정말 행운입니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 경기 흐름을 바로 바꿀 수 있거든요. 민규뿐만 아니라 승우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한선수, 유광우가 대한항공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줬잖아요. 민규와 승우도 시너지 효과가 분명 나올 겁니다. 그리고 민규가 왔다고 해서 무조건 주전으로 나선다고 보장할 수 없어요. 승우가 괜찮으면, 승우가 주전이 되는 거죠.

Q. 외국인 선수 베논 선수와 재계약한 이유도 궁금합니다.
한국전력 감독이 되고 나서 트라이아웃 초청 명단에 오른 선수들 영상을 다 찾아봤어요. 하이라이트가 아니라 풀 경기 영상으로요. 정말 많이 체크를 했는데, 베논 선수가 제일 낫다고 봤어요. 민규와 호흡도 잘 맞을 거라 생각을 했고요. 그렇기 때문에 민규를 빠르게 잡으려고 했죠.

Q. 베논이 하이볼 공격에 약하다는 평가도 있죠.
베논이 범실을 안 하려고 하는 마음에 쉽게 넘기는 것으로 보여요. 일본 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잖아요. 일본은 범실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그래서일까. 그냥 상대에게 공을 넘겨주고 다음 기회를 노렸던 것 같아요. 그 습관이 시즌 내내 이어졌고요. 베논 선수가 범실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한다면 충분히 좋은 모습 나올 거라 생각합니다.

한국전력 석진욱 감독이 5월 18일 경기도 오산시에 위치한 한국전력 체육관에서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오산=송일섭 기자

“2년이 중요해요”
“선수와 코치로 우승했으니 감독으로도”

Q. 돌아보면 OK저축은행 감독 시절에는 어떤 부분이 부족했다고 생각하나요. 
실력도 실력인데, 운도 따라야 하는 것 같아요.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외부 변수가 너무 많았어요. 뭔가 하려고 해도 안 됐던 시절인데, 그런 핑계를 대지 않으려면 선수들과 더 준비하고 소통해야죠.

Q. 남자부에 외국인 사령탑들이 더 많습니다. 국내 감독으로서 자존심을 지키고 싶은 마음도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든 이기려고 노력을 해야죠. 외국인 감독이라고 거부감이 든다는 건 없어요.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최근 성적이 좋지 않은 삼성화재를 상위권으로 끌어올린다면 박수를 보내며 인정해야죠. 그렇지만 저 역시도 지지 않으려고 노력할 겁니다. 국내 감독들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Q. 다시 감독의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중요한 시즌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향후 2년이 중요하다고 봐요. 신영석, 서재덕이 더 나이 들기 전에 성적을 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물론 베테랑, 젊은 선수들의 합이 맞으려면 시간은 필요하겠죠. 그래도 미들블로커만 어느 정도 보강이 된다면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기대가 돼요.

Q. 해설위원, U21 대표팀 감독, 해외 연수를 통해 느낀 점이 많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이렇게 해, 저렇게 해’라고 지시를 했다면 지금은 선수가 자기 주도적으로 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봐요. 선수가 이해를 해야 좋은 판단도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시키는 것만 하다가 ‘시키는 대로 했는데 안 되는데’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해외 연수 갔을 때 느낀 게 선수들이 모든 상황에 다 준비가 되어 있어요. 자기만의 색깔로, 자기가 뭘 하겠다는 준비가 되어 있어요. 우리 선수들도 그런 플레이를 할 수 있게 해야죠.

Q. 선수, 코치로 우승을 경험했잖아요. 감독으로서 우승을 하면 V-리그에서 선수·코치·감독으로 모두 우승하는 흔치 않은 커리어를 쌓게 됩니다. 한국전력도 우승이 없으니, 더욱 욕심이 날 것 같습니다.
우승이라는 게 정말 쉽지 않아요. 그래도 모든 감독이 우승을 목표로 하죠. 4등이나 5등 하겠다고 말하는 감독은 없잖아요. 우승을 현실도 만들기 위해서는 감독, 코칭스태프, 선수도 중요하지만 저는 프런트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봐요. 다행히 김철수 단장님이 지원을 아낌없이 해주고 있고요. 선수 보강만 된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 가능합니다.

Q. 향후 비시즌 계획은요.
일단은 6월 6일부터 6월 15일까지 열리는 퓨처스 대회를 지켜보며 선수들 기량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이후에 워크숍으로 단합을 가지는 시간을 가지려고 하고요.

Q. 한국전력에서 어떤 배구를 보여주고 싶으신가요.
이기기 위해서는 서브가 중요합니다. 서브로 상대를 흔들어야 우리에게 포인트 기회가 많이 올 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그동안 한국전력이 부족했던 부분이 연결이에요. 수비 성공 이후에 연결이 굉장히 아쉬웠어요. 비시즌부터 확실하게 이야기하고, 착실하게 훈련해 나가야죠. 서브와 연결이 좋아진다면, 그 이후에는 더 디테일한 훈련을 이어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봄 배구, 더 나아가 우승을 기다리고 있는 한국전력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팬들은 경기장 들어올 때 돈을 내고 들어옵니다. 선수들에게 이런 말을 했어요. ‘너희가 야구장에 돈 내고 갔는데, 야구 선수들이 제대로 플레이 안 하면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이 들겠냐? 아니다. 코트에서는 무조건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했어요. 코트에 들어왔을 때는 모두가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야 됩니다. 팬분들이 경기장에 오셨을 때 한국전력의 배구를 보고 ‘정말 열심히 한다, 정말 재밌다’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하고 싶어요. 우리 선수들과 최선을 다해 그런 배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이 찾아와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석진욱 감독이 3년 만에 V-리그 사령탑으로 돌아왔다. 5월 18일 경기도 오산시의 한국전력 체육관에서 만난 석진욱 감독./오산=송일섭 기자

팬들이 직접 묻습니다 
‘감독님 답해주세요’

Q. 감독님만의 경기 전 루틴이 있나요.(k._.min_94)
저는 징크스를 안 만들려고 해요. 거기에 사로잡히면 스트레스를 받더라고요. ‘이것 때문에 졌다’라는 핑계거리를 찾고 싶지 않았어요. 물론 선수 때는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기 위해 어딘가에 기대려는 마음을 가질 수 있죠. 그런데 신치용 감독님이라는 거대한 산이 뒤에 있었잖아요. 심리적으로 흔들리면 그냥 빼더라고요(웃음). 죽기 살기로 그냥 뛰어다녔죠.

Q. 배구를 처음 보는 사람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장면은 무엇인가요.(k._.min_94)
듀스 장면을 가장 먼저 보세요. 예를 들어 3-0 경기, 1세트 25-17이면 재미없잖아요. 그런데 듀스 상황에서 접전이 이어지고, 5세트 혈투를 보게 된다면 바로 배구의 매력에 빠지지 않을까요.

Q. 선수 시절 직접 경기를 뛰며 쟁취했던 승리와 지도자가 되어 선수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승리, 감독님에게는 어떻게 다르게 느껴지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감독으로서 맛보는 승리가 선수 때보다 더 짜릿한가요. 또한 책임감이 무겁게 느껴지시나요.(ir0njin)
감독으로 승리하는 게 몇 배는 더 짜릿하고요. 책임감도 크게 느낍니다. 선수 때는 많이 이기다 보니 지면 어색했어요. 뭔가 잘못된 것 같고요. 어떻게 보면 내 할 것만 하면 됐어요. 그런데 감독은 아니에요. 감독으로서 이기면 그 느낌은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 배구는 한 명으로 이길 수 있는 종목이 아니잖아요. 또 운도 따라야 하고요. 모든 과정이 잘 어우러져 이겼기에 선수 때보다 감독으로서 승리 기쁨이 더 크겠죠.

Q. 배구 말고 감독님이 의외로 진심인 취미가 있다면 뭔가요.(0rlatnqls_)
따로 취미가 없어요(웃음). 그보다 OK저축은행 감독직을 내려놓은 후 3년 동안 있으면서 혼자만의 시간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산에 가고 싶으면 산에 가고, 영화 보고 싶으면 영화 보고요. 드라마 보다가 잠들 때도 있고요. 여유 있는 시간을 보냈어요. 해외 연수도 다녀오고, 해설도 하고요. 잘 쉬었습니다.

Q. 감독님에게 OK저축은행은 빼놓을 수 없는 팀입니다. 2013-2014시즌 수석코치로 합류한 이래 2019-2020시즌 감독이 되었고, 2022~2023시즌 지휘봉을 내려놓기까지 10시즌 동안 OK저축은행에 있었습니다. OK저축은행은 어떤 팀으로 기억되고 있나요.(dognghahaha)
그때 지도했던 선수들이 아직도 선수로 많이 남아 있으니까, 굉장히 애정이 많을 수밖에 없어요. 그렇지만 코트에 들어가면 친구는 친구고, 승부는 승부라고 생각해요. 이제는 한국전력 감독이잖아요. 한국전력 선수들을 잘 이끌며 이기도록 노력해야죠. 

Q. 2024-2025시즌부터 2시즌 동안 KBSN스포츠 해설위원직을 맡으셨습니다. 해설위원 해보시니까 어떠셨는지요.(dognghahaha)
저는 해설위원, 추천합니다. 사실 지도자들은 우리 팀에 안 되는 부분, 보완해야 될 부분을 찾고 신경 써요. 그런데 해설은 그게 아니더라고요. 잘한 걸 찾게 되더라고요. 보는 시각이 달라졌어요. 해설위원이라는 직업은 정말 매력적입니다. 저도 처음에 못해서 도망갈 생각도 해봤는데(웃음), 쉽지 않아도 배구 인생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Q. 이우진(삼성화재), 윤경(인하대) 등 U21 대표팀 멤버 중에 V-리그 남자부 흥행을 이끌었으면 하는 선수가 있나요.(dognghahaha)
윤경 선수가 드래프트에 나와 지명을 받고, 곧장 경기에 들어간다면 V-리그에 새로운 활력을 넣어줄 겁니다. 문성민 코치의 어릴 때 모습을 보는 것 같아요. 파이팅도 넘칩니다. 빨리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리시브와 수비만 보완을 한다면 국가대표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봐요.

Q. FA 시장에서 이민규 선수를 깜짝 영입하면서 2022-2023시즌 이후 세 시즌만에 다시 재회하게 되었는데요. 지난 시즌 이민규 세터가 부상을 털어내고 많은 경기에 출장해서 재기에 성공했다는 평가입니다. 다가오는 시즌 기대하는 부분이 있다면요.(dognghahaha)
경기 운영이죠. 그 상황에 어디를 줘야 될지 아는 선수입니다. 높게 평가하고요. 또 장신 세터잖아요. 리시브가 흔들려 상대 코트로 넘어갈 수 있는 공도 충분히 받아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몸 상태에 대해 걱정이 많으신데, 괜찮아요. 부지런히 움직이고요.

Q. 한국전력은 신영석, 서재덕, 정민수 등의 베테랑들이 중심을 잡고 있지만 세대교체 시그널이 왔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선수가 윤하준(2023-2024시즌 1라운드 3순위), 방강호(2025-2026시즌 1라운드 1순위)인데요, 공교롭게도 아웃사이드 히터입니다. 두 선수에 대한 육성 플랜을 세워두셨나요.(dognghahaha)
강호는 몸을 만들어야 합니다. 기술 훈련 많이 하다가 몸이 망가지면 최악의 경우 수술할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더 신경 쓰고 있어요. 하준이는 힘은 좋은데 아직 배구 이해도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았어요. 대화를 많이 하려고 해요. 본인이 어떤 배구를 해야 되는지, 그리고 서브만 조금 보완한다면 정말 좋은 선수가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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