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나 한국으로 돌아왔다, 남은 건 '경기 감각' 회복...이영택 감독의 계획 "당분간은 훈련량 높여가며 코트 복귀 준비"
최병진 기자
cbj0929@thevolleyball.kr | 2025-12-10 18:53:48
[더발리볼 = 장충 최병진 기자] 도코쿠 레이나(등록명 레이나)가 돌아왔다.
GS칼텍스는 10일 오후 7시 장충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과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GS칼텍스는 승점 19로 3위에 올라 있으며 IBK기업은행은 6위(승점 13)를 기록 중이다.
GS칼텍스는 2라운드를 3승 3패 ‘5할 승률’로 마친 가운데 2위 경쟁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다.
아웃사이드 히터 레이나가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와 국내 선수들을 중심으로 버텨나가는 모습이다.
IBK기업은행 상대로는 1라운드와 2라운드를 모두 3-1로 잡아내며 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날 많은 취재진이 장충체육관을 찾았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기자회견장에 들어오면서 “IBK기업은행이 잘해서 많이 오셨나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3연승의 상대 흐름에 대해 그는 “이전과 변화가 조금 있어서 대비를 했다. 일단은 자신 있게 하자고 이야기했다. 상대 흐름이 좋아졌지만 우리도 잘하고 있기에 기선제압을 잘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안혜진은 무릎에 아직 통증이 있다. 사령탑은 “무릎 통증이 생겨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큰 수술을 했던 부위라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세연은 지난 시즌 세트당 블로킹 0.74개로 3위에 올랐다. 다만 이번 시즌은 0.55개로 10위에 머물러 있다. 최유림과 함께 주전으로 나서는 가운데 이 감독도 오세연의 성장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를 한 적이 있다.
그는 “지난 시즌에 너무 잘했는데 분명 부족해 보이는 건 있지만 꾸준하게 자기 역할은 해주는 것 같다. 본인도 노력하고 있다. 약간 무릎 통증이 있어서 점프가 지난 시즌보다 덜 되는 것 같다. 그래도 본인이 재활을 하고 보강을 하면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시즌만큼 하면 좋겠지만 지금까지도 나쁘지 않다”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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