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레오나르도 감독의 행복한 고민 “나경복? 임성진? 상대팀 특징에 따라서 선수 기용”
이보미 기자
bboo0om@thevolleyball.kr | 2025-10-30 18:41:19
[더발리볼 = 의정부 이보미 기자] KB손해보험의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만 2명이기 때문이다.
KB손해보험은 현재 진에어 2025~2026 V-리그에서 1승1패(승점 4)를 기록 중이다. 현대캐피탈(3승, 승점 8)과 우리카드(2승1패, 승점 5)에 이어 3위에 위치하고 있다.
30일에는 안방에서 OK저축은행과 격돌한다. 2연승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두 번째 홈경기를 앞둔 레오나르도 감독은 “지난 경기 이후 월요일은 휴식을 취했고, 화요일에는 두 번의 훈련 세션을 가져갔다. 어제 의정부에 도착했다. 선수들 운동량, 컨디션 관리를 신경 썼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바쁜 일정을 잘 적응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은 현대캐피탈과 시즌 첫 경기에서 아시아쿼터 야쿱과 나경복 조합으로 나섰다. 대한항공전에서는 야쿱과 임성진을 선발로 기용했다.
이에 레오나르도 감독은 “가장 중요하게 신경 쓰는 건 과부하에 걸리지 않는 거다. 또 상대팀에 따라서 선수들 특징, 장점을 어떻게 살릴지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임성진은 올해 자유계약(FA) 신분을 얻고 한국전력을 떠나 KB손해보험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임성진을 지켜본 레오나르도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평상시대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선수들 누구나 잘하는 경기, 못하는 경기가 있다. 어려운 순간에 잘 대처하느냐에 따라 퍼포먼스에 영향을 주는 것 같다. 선수들은 기계가 아니다. 잘 견뎌내고 있다”며 차분하게 말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후반기에 야쿱이 합류하면서 야쿱, 나경복, 황경민이 번갈아 기용됐다. 이번 시즌에는 임성진이 가세하고 있다.
아울러 KB손해보험은 정민수가 임성진 보상선수로 팀을 떠난 가운데 리베로 김도훈이 중책을 맡았다. 프로 2년 차 미들블로커 이준영도 박상하 부상 공백 속에 선발 기회를 얻고 있다.
KB손해보험은 홈코트인 경민대에서 또다시 승수를 쌓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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