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흥국생명, ‘쿠바 특급’을 막아야 한다…요시하라 감독, “블로킹 손모양+수비 위치 강조”
최병진 기자
cbj0929@thevolleyball.kr | 2025-10-29 18:36:05
흥국생명은 29일 오후 7시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진에어 2025-2026 V-리그’ 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흥국생명은 1승 2패 승점 4로 4위에 위치해 있으며 GS칼텍스는 1승 1패 승점 4로 3위에 올라 있다.
흥국생명은 2연패에 빠져 있다. 개막전에서 정관장을 3-1로 꺾었으나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에 연이어 패했다.
흥국생명은 시즌 초 깜짝 영입에 나섰다. 주전 세터 이고은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3년차 세터 서채현이 선발로 나서고 있다. 서채현은 2023-2024시즌 2라운드 3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했다.
그러면서 세터 이나현 영입으로 긴급 수혈에 나섰다. 이나연은 최근 MBC에서 방영 중인 배구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팀 원더독스 세터로 활약하고 있다. 이나연은 영입 발표 다음날 곧바로 한국도로공사전에 출전했다.
외국인 선수 레베카 라셈(등록명 레베카)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성장해야 하는 선수다. 훈련 때 타이밍이나 템포를 수정했는데 오늘 플레이가 잘 나와주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무릎 부상에서 회복 중인 미들블로커 아날레스 피치(등록명 피치)도 출전을 앞두고 있다.
GS칼텍스를 상대로 수비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요시하라 감독은 “기본적인 부분인데 상대가 때릴 때 우리가 움직이면서 역방향에 대한 수비가 안 되는 부분이 있었다. 상대가 때릴 때 멈춰서 수비를 하려고 한다”며 “실바는 힘이 있기에 블로킹이 가장 중요하다. 높은 볼을 때리기 때문에 손을 정확하게 넣어서 견고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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