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만에 ‘1위’ 차지, 왜 사령탑은 ‘10연승’보다 만족감을 표했나?…”더 성숙해진 대한항공, 승부욕을 보여줬다”
최병진 기자
cbj0929@thevolleyball.kr | 2026-02-07 16:47:36
대한항공은 7일 오후 2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한국전력과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5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1(25-18, 25-20, 20-25, 25-14)로 승리했다.
3연승으로 승점 53이 된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승점 51)을 끌어내리고 16일 만에 선두로 올라섰다.
공격력이 승부를 갈랐다. 대한항공은 강한 서브에 이은 반격과 블로킹으로 한국전력을 몰아쳤다.
'에이스' 정지이 블로킹 4개와 서브 득점 2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인 23점에 공격 성공률 65%를 기록했고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과 정한용도도 각각 18점, 13점으로 힘을 더했다. 블로킹에서 11-6으로 앞섰다.
경기 후 헤난 감독은 1위 등극 소감에 대해 “기분이 좋다”고 웃으며 “팀의 발전된 과정을 보는 부분에서 더 기쁨이 크다. 경기 전에 이야기한 것처럼 여러 부분에서 팀이 회복을 했는데 팀마다 얼마나 승부욕을 유지하고 보여주는지가 경기에서 매우 큰 영향을 차지한다”고 이야기했다.
10연승을 달리던 시즌 초반과의 차이에 대해서는 “더 성숙해졌다”고 평가를 했다.
그러면서 “초반에는 맞춰과는 과정이 있었고 4라운드에서 흔들리는 시간이 있었다. 어려운 과정 속에서도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는 모습에 가치가 있었다. 오늘 경기 승리는 이미 과거다. 화요일에 또 위협적인 우리카드와 중요한 경기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헤난 감독은 부상에서 회복해 완벽하게 경기력을 회복한 정지석을 향한 칭찬도 남겼다. “감독 커리어 중 가장 완성형에 가까운 선수 중 한 명이다. 만일 어떤 리시브가 안 좋다면 다른 플레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그날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경기력이 있다”고 했다.
이어 “정지석의 퀄리티를 보면 챔피언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스스로 타고난 부분이다. 단순히 배구를 잘하는 것이 아니라 옆에 있는 사람을 도와주고 동료들의 능력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선수다”라고 신뢰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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