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신중한 요시하라 감독 “이나연, 피치? 컨디션은 출전 가능, 다만…” [MD김천]
김희수 기자
volonta@thevolleyball.kr | 2025-10-25 15:26:15
[더발리볼 = 김천 김희수 기자] 요시하라 감독은 언제나 신중하다.
흥국생명이 25일 김천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직전 경기 패배로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승리를 정조준한다.
요시하라 감독과 흥국생명의 상대는 한국도로공사다. 요시하라 감독이 미디어데이에서 우승후보로 꼽은 팀이기도 하다. 요시하라 감독은 “밸런스가 굉장히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시즌은 이제 시작됐으니 더 성장해나가지 않을까 싶다”며 한국도로공사를 고평가했다.
이날 이나연은 선수단과 동행했다. 흥국생명은 24일 MBC ‘신인감독 김연경’을 통해 건재함을 증명한 이나연의 영입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이나연은 “흥국생명에서 다시 프로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감독님과 코칭스태프의 지도에 따라 팀에 도움이 되는 세터가 되겠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은 “이나연은 컨디션만 봤을 때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수준이다. 다만 팀원들과의 콤비네이션을 많이 맞춘 상태는 아니다”라며 이나연의 몸 상태는 괜찮지만 당장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임을 밝혔다.
출전 여부가 궁금한 선수는 또 있다. 바로 아시아쿼터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다. 피치는 무릎 부상으로 앞선 두 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요시하라 감독은 “컨디션은 많이 좋아졌다. 기회가 있다면 경기에 나설 수도 있다. 다만 경기 시작 전까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피치의 출전 여부를 정확히 밝히지는 않았다. 언제나 신중한 답변을 내놓는 요시하라 감독다운 답변들이었다.
그러나 요시하라 감독이 늘 딱딱한 대답만을 하는 사람은 아니다. 요시하라 감독은 아웃사이드 히터 쪽에서의 시행착오에 있어 가장 포인트를 두는 부분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선수들 각자가 좋은 특징과 개성을 가지고 있다. 다만 어떤 선수도 안정성에서는 완벽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답하더니 “차라리 그날그날 컨디션 좋은 선수들이 나한테 말해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한다”고 농담을 던지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흥국생명과 요시하라 감독이 우승후보 한국도로공사를 넘어서고 시즌 2승째를 수확할 수 있을까. 잠시 후 경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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