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스 스윕 충격? 개의치 않은 블랑 감독, ‘일관성’ 강조…”경기력 좋을 때 조급해지지 않아야 한다

최병진 기자

cbj0929@thevolleyball.kr | 2026-02-01 13:37:28

[더발리볼 = 천안 최병진 기자] 현대캐피탈의 필립 블랑 감독이 지난 경기 패배를 돌아봤다.

현대캐피탈은 1일 오후 2시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과 ‘진에어 2025-2026 V-리그’ 5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현대캐피탈은 승점 48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OK저축은행은 5위(승점 36)에 올라 있다.

현대캐피탈은 올스타 브레이크 후 한국전력과 첫 경기를 가졌다. 결과는 아쉬웠다. 세트 스코어 2-0으로 완승을 눈앞에 뒀으나 이후 내리 3세트를 모두 내주며 리버스 스윕 패배를 당했다.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공격수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음에도 총 38개의 범실로 자멸했다. 블랑 감독도 범실을 패인으로 꼽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현대캐피탈은 올시즌 OK저축은행과의 상대전에서 1승 3패로 열세에 놓여 있다.

경기 전 블랑 감독은 “우리가 부족했던 모습이 있었다. 직전 라운드에서는 허수봉의 몸도 좋지 않았다. OK저축은행이 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오늘은 사이드 아웃을 더 안정화해야 한다. 그러려면 역시 서브가 잘 들어가야 한다”고 경기 각오를 밝혔다.

지난 경기를 돌아보며 “크게 수정할 부분은 없었다. 초반 두 세트는 사이드 아웃이 잘 이루어졌는데 갈수록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분배에 어려움이 생겼다. 우리 스스로 조급해졌다. 경기 내내 좋지 않으면 문제가 되는데 좋았다가 주춤하는 상황이 있다. 디테일적인 부분만 수정이 되면 될 것 같다”고 개의치 않았다.

신호진은 ‘리시빙 아포짓’ 역할을 수행하면서 최근에는 중앙 파이프 공격 패턴도 추가를 했다.

블랑 감독은 “단계별로 생각을 하고 있다. 더 기다려줄 것이다. 이제 주전으로 나서며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능력치로 봤을 때는 파이프나 4번 자리 공격이 가능하다. 너무 급하게 가지 않으려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아시아권에서는 왼손잡이 공격수들이 4번에서 어려워하는데 국제무대에서는 충분히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 부분이 장착된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에서 충분히 역할을 해주고 있기에 바야르사이한이 미들에서 뛰는 부분도 큰 아쉬움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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