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 라셈 잊어주세요! 레베카로 업그레이드 해 돌아왔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thevolleyball.kr | 2025-12-15 11:03:17

흥국생명 레베카가 배구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흥국생명연수원(용인)=곽경훈 기자

[더발리볼 = 흥국생명연수원(용인) 심혜진 기자] 아포짓 스파이커 레베카 라셈이 4시즌 만에 V-리그로 돌아왔다. 이번엔 핑크색 유니폼을 입었다. 4년 전엔 라셈으로 뛰었는데 190cm의 큰 키에도 불구하고 공을 때리는 힘이 약하다는 평가와 함께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결국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산타나와 교체됐다. 눈물의 방출 이후 그리스, 푸에르토리코를 거쳐 조금 더 단단해진 선수가 되어 돌아왔다. 레베카라는 이름과 함께 확실히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업그레이드 된 레베카의 모습을 보여줄 차례다. 

Q. 더발리볼과 인터뷰하게 돼서 반가워요. 소감이 궁금해요! 
네 반갑습니다. 이렇게 인터뷰하게 되어서 저도 기쁩니다. 살짝 긴장되고 떨리지만 재미있게 인터뷰 해볼게요.

Q. 2025-2026시즌 1라운드가 끝났고 2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는데 어떤가요. 어제 승리 축하드려요(인터뷰는 11월 17일 진행됐다).
1라운드를 돌이켜보면 전반적으로 많이 배웠던 라운드였어요. 2라운드 첫 경기까지 정말 많이 성장한 것 같아요. 팀으로서 새롭게 시도하는 부분들도 있고,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부분들이 있어서 계속해서 훈련하면서 나아가려고 하고 있답니다. 2라운드, 3라운드 지나가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Q. 새롭게 시도하는 부분들이 궁금하네요.
세터에 변동이 있다 보니 세터와의 호흡을 새롭게 맞추고 있어요. 공격의 방식도 다양하게 시도하려고 하고 상대팀에 따라서는 블로킹을 다르게 해보려고 해요. 선수마다 어떤 다른 공격 템포가 좋을지 생각하면서 변화를 주고 있죠. 여러 가지 시도를 하면서 나에게 딱 맞는 걸 찾고 제 주머니 속에 넣어두려는 과정인 것 같아요.

Q. 최근 3경기 연속 20득점 중이에요. 컨디션이 점차 올라오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런 부분은 진짜 적응의 문제인 것 같아요. 경기 중에 빠르게 전환이 되거나 5세트 경기가 됐든 잘 대응하려고 하고 있어요. 사실 조금의 피로도나 통증은 모든 선수들이 갖고 있을 거예요. 이런 부분도 잘 대응하려고 하고 있어요. 또 경기 텀도 짧을 때가 있기도 하고 5세트 경기를 하고 다음 경기에도 잘 대응할 수 있게 하려고 하죠. 이렇게 적응력이 조금 더 올라가고 있는 것 같아요. 여기서 실력이 있는 선수와 아닌 선수가 나뉘는 점은 힘들 때 어떻게 에너지를 써서 하느냐의 차이인 것 같아요. 당연히 완벽한 컨디션이라면 잘할 수 있겠죠. 하지만 힘든 순간은 언제든지 오니까요. 그럴 때 파워를 어떻게 활용하고 에너지를 어떻게 쓰는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이런 부분을 조금 더 생각하고 있습니다.

Q. 4년 전에 해봤지만 그래도 힘들죠?
매 시즌 적응해야 하는 것 같아요. 한국 리그는 멘탈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이번 시즌은 스스로도 준비되어 있다고 볼 수 있죠. 예전에는 ‘내가 뭐하고 있는 거지’, ‘내가 어디를 가는 거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면 이번 시즌은 그런 부분에서 확실히 준비가 되어 있어요. 구단도 제가 빠르게 적응할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Q. 레베카의 어린 시절이 궁금하네요. 어린 시절의 레베카는 어떤 아이였나요?
착한 아이였어요. 빨리 키가 크다 보니깐 좀 덤벙거려요. 어린 기린처럼 몸이 내 마음대로 안돼요(웃음). 친화력은 좋았던 것 같고, 또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였어요. 혼자서 잘 놀기도 했죠. 아직 어린데 너무 키가 크다 보니 부모님께서 어려운 운동을 시키셨어요. 밸런스, 균형 잡는데 도움이 되라고 피겨, 발레, 피아노도 배우게 하셨어요. 

Q. 배구 선수가 된 과정이 궁금합니다. 어떻게 배구를 하게 됐어요?
12살에 시작했어요. 처음엔 여학생 리그 같은데서 뛰었죠. 키가 커서 시작한 게 커요. 13살 때 클럽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으로 한 거죠. 시작은 미들블로커였어요. 저는 세터가 너무 되고 싶었어요. 토스를 너무 하고 싶었는데 당시 감독님이 ‘너는 죽어도 세터를 할 수 없다’고 해서 공격수를 했죠. 지금 아포짓으로 뛰고 있으니 세터 하지 않은 게 맞은 거겠죠?(웃음). 대학교에 들어가서 기본기, 코어에 대해 배웠어요. 이후 프로에 들어가 백어택을 때리면서 ‘진정한 배구 선수가 되고 있구나’ 싶었죠. 균형 잡힌 배구를 하면서 성장하게 된 것 같아요.

Q. 만약 배구 선수가 아니었다면 어떤 일을 하고 있었을까요?
어렸을 때 가수나 화가가 되고 싶었어요. 뭔가 멋있는 직업인 것 같았어요.

사복을 입고 활짝 웃는 레베카./흥국생명연수원(용인)=곽경훈 기자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 꼭 지키고 싶었어요” 
레베카의 진심

Q. 다시 비시즌 때 이야기로 돌아가 볼게요. 이미 많이 말했겠지만 한국 무대로 돌아오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돌아오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요.
한국을 떠나기 전에 팬분들께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했어요 그 이후 배구를 하면서 최저점에 있을 때도 이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열심히 했어요. 신이 도와주셨다고 봐요. 제가 한 약속을 기억하지 못하는 팬분들도 있을 수 있겠죠. 하지만 저 스스로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돌아오기 위해 더 집중하려고 했어요. 또 할머니가 한국분이시기 때문에 한국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죠. 그래서 계속해서 돌아오고 싶은 마음이 항상 컸답니다.

Q. 한국에 돌아오기 전 그리스, 푸에르토리코 등에서 뛰었어요. 특히 푸에르토리코에선 MVP를 받으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어떤 부분이 좋아진 걸까요?
푸에르토리코 리그도 경기가 연달아 있어요. 이런 경기 방식이 저를 단련시켜줬어요. 피곤하고 지쳐도 더 해야 할 수밖에 없는 스케줄이었죠. 푸에르토리코에 있을 때 저를 지도해주셨던 감독님이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님이셨어요.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을 이끄셨던 감독님이시죠.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 내가 나일 수 있게 해주는 감독님이었어요. 정말 자유롭게 해주면서도 우리가 적극적으로 달려들 수 있게 해주셨죠.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작은 팁들을 주면서 제가 자체적으로 움직이게 해주셨어요. 감독님 덕분에 내 스스로를 느끼면서 할 수 있는 리그였다고 생각해요.

Q. 가족들은 한국 복귀 소식을 들었을 때 어떤 반응을 보였나요? 
그때 리액션을 찍지 못한 게 너무 아쉬워요!(웃음). 그날 영상통화를 했었거든요. 아버지는 막 소리 지르셨어요. 아버지 같은 경우 한국 피가 흐르는 혼혈이시다 보니 더욱 기쁘셨던 것 같아요. 트라이아웃 종료 후 흥국생명 유니폼을 보여줬는데 말도 안 된다고 막 소리를 지르고, 너무 시끄러워서 볼륨을 줄어야 할 정도였어요. 어머니는 될 줄 알았다고 말해주셨어요. 남동생도 큰 리액션을 했었죠. 그때 촬영 안한 게 너무 아쉬워요.

Q. 다시 V-리그로 돌아오니 어때요?
너무 기쁘죠. 간혹 트라이아웃에서 뽑혔을 때 그 순간을 떠올려보기도 해요. 그 순간의 기쁨이나 행복을 다시 떠올려보고 초심을 찾으려 하고 있어요. 한국을 떠났을 때부터 다시 돌아오는 게 목표였어요. 그래서 여기 있는 동안에는 무엇이든지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하려고 합니다.

Q. 한국어 실력은 많이 늘었어요? 자주 쓰는 한국말은 뭐가 있을까요?
단어 같은 경우는 더 알게 됐는데, 더 많이 배우고 싶어요. 조금씩 들릴 때 있더라고요. 제가 자주 쓰는 말은 ‘진짜’, ‘잘 먹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정도예요. 외국인 선수지만 조금 더 예의 있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말해요. 수지 선수한테는 ’맛있게 드세요‘라고 말하죠(웃음).

Q. 등록명이 라셈이 아니라 레베카로 바뀌었는데, 이유가 있나요?
새로운 시작을 하고 싶었던 게 가장 커요. 다른 이름으로 하고 싶었는데 구단도 동의해주셔서 감사하죠. 새로운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전히 발전하고 성장해 나가야겠지만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에서 바꾸게 됐어요. 새로운 등번호와 함께 시작하고 싶었어요.

Q. 등번호 17번이네요. 17번은 어떤 의미가 있어요?
IBK기업은행 시절 8번을 달았어요. 다시 8번을 달고 싶지는 않았죠. 남아있는 번호가 몇 개 없었는데 17번이 딱 있더라고요. 숫자 7을 좋아하기도 하고 1+7이 8이잖아요. 이렇게 연결되는 부분도 있어서 17번을 선택했어요.

레베카가 <더발리볼>과 인터뷰에서 흥국생명 팀 분위기를 설명했다./흥국생명연수원(용인)=곽경훈 기자

핑크색 유니폼 입은 레베카 
“흥국생명과 함께 성장하고 있어요” 

Q. 올 시즌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현재 팀 분위기는 어때요. 
팀 분위기는 좋아요.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려고 하는 분위기가 확실히 크게 잡혀 있어요. 선수들도 오픈 마인드로, 적극적으로 새로운 걸 배우고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는 분위기에요. 

Q. 흥국생명은 올 시즌 변화가 많은 팀이죠. 김연경 선수가 은퇴했고, 사령탑도 바뀌었어요. 시즌을 앞두고 부담이 되지는 않았어요? 
사실 외국인 선수라면 부담감이 있을 수밖에 없어요. 어쨌든 팀을 도와야 하고 득점도 내야 하는 부분이 크죠. 저는 이 부분을 어떻게 대응하고 어떻게 받아들이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면서 하고 있어요. 팀에 기여를 많이 하는 부분을 경기장에서 많이 보여주려고 하는 것 같아요. 부담감을 좋은 부담감으로 생각하면서 내가 어떤 역할을 해야 되는지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죠. 이것을 다같이 찾으면서 좋은 성과를 이끌어냈으면 좋겠어요.

Q. 트라이아웃 당시 김연경 흥국생명 어드바이저의 조언이 있었다고 하던데, 어떤 조언이었나요?
김연경 어드바이저를 3년 반 만에 보는 거였어요. 정말 너무너무 반가웠어요. 김연경 어드바이저가 ‘예전보다 더 좋아보인다’는 말을 해줬어요. 어떤 조언을 해줬기 보다는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워서 인사를 계속 나눴던 것 같아요.

Q. 올해 같이 할 수 없어서 많이 아쉬웠겠어요. 
흥국생명 선택을 받고 테이블에 함께 앉았을 때 김연경 어드바이저한테 ‘딱 1년만 더 뛰지, 한 시즌 만 더 뛰지’ 라고 말했었어요. 대단한 선수와 같이 뛰는 것만으로도 꿈 같을 것 같아요. 에너지도 좋고 스킬도 풍부한 선수잖아요. 한편으로는 김연경 어드바이저가 작년에 이 팀에서 좋은 결과를 냈고 어드바이저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팀의 일부분으로 함께 하고 있는 느낌이라 좋아요.

Q. 김연경 어드바이저가 지금 감독을 하고 있잖아요. 배구 예능 봤어요? 
영어 자막이 없어서 매회를 보지는 못하고 있지만 영상 클립 정도로 보고 있어요. 영상이 많이 돌아다니잖아요. 그렇게 보고 있죠. 안 그래도 어제 경기 끝나고 김연경 어드바이저가 ‘어? 너도 보냐’고 했었어요. 너무 궁금한 장면이 나오면 자막 번역해서 보기도 해요. 언어와 상관없이 김연경 감독을 보면 선수들을 많이 도와주려는 모습이 딱 보이고 정말 감독 역할도 잘하고 있는 것 같아요.

Q.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의 첫인상은 어땠어요?
처음으로 함께하는 여자 감독님이세요. 이때까지 만난 감독님과는 다르게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와주세요. 그런 면에서 선수들과 잘 연결되어 있는 느낌이에요. 배구 면에서는 일본 스타일을 많이 도입하려고 하시죠. 새로운 걸 많이 배우게 됐어요. 정말 열정적이시고, 파이팅을 가지면서 할 수 있게끔 동기부여를 주시는 감독님이세요. 

Q. 흥국생명에서 가장 빨리 친해진 선수는 누구인가요?
신연경 선수가 많이 반겨줬어요. 코트에서 가장 많이 도와준 선수죠. (김)수지 선수도 마찬가지에요. 모두들 많이 도와주세요. 그 중에서 빨리 친해진 선수를 꼽자면 문지윤 선수요. 저랑 성격이 비슷해요 덤벙거리고 장난기도 많죠. 편하게 장난치면서 잘 지내고 있답니다.

Q. 흥국생명의 가장 큰 강점은 무엇인가요?
팀원 모두가 정말 열심히 하고 성장하고 시도하려고 하고 적극적으로 하는 게 크다고 봐요. 그런데서 오는 대응력, 적응력이 가장 큰 강점인 것 같아요. 모두가 이런 부분을 열심히 수행하려고 해요.

팬들에게 하트를 보내는 레베카./흥국생명연수원(용인)=곽경훈 기자

정신적으로 더 강해졌다 
“이기고 싶다는 갈망 더 커졌어요”

Q. 2021-2022시즌 IBK기업은행에서 뛰었을 때와 지금의 V-리그는 어떤 점이 달라졌다고 느끼나요?
팬분들은 여전히 열광적 응원을 보내주세요. 너무 좋아요. 아무래도 차이점은 아시아쿼터가 아닐까요. 아시아쿼터 선수가 있는 게 가장 큰 거 같아요. 외국인 선수 2명이 뛰면서 경쟁력이 생겼고, 리그가 전력 평준화가 된 거 같아요. 

Q. IBK기업은행 시절의 라셈과 지금의 레베카는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그때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컸다면 지금은 완전히 다르게 열정적이고 경쟁력을 가졌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스스로도 이기고 싶다는 생각이 더 커졌어요. 그런 갈망이 더 커졌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Q. 확실히 정신적으로 강해졌다는 게 보여요.
사실 더 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졌을 때도 진 거에 집중하기 보다도 ‘다음 경기에 내가 무엇을 더 잘할 수 있을까. 무엇을 보강하고 고쳐야 다음 경기서 이길 수 있을까’를 생각해요.
더 자신감을 가지려고 노력 중이고, 경기 중 제가 책임져야 하는 순간이 오면 ‘볼 올려줘서 고맙다. 내가 처리해볼게’라는 마인드로 하는 게 확실히 더 강해질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아요.

Q. 한국에 돌아와 가장 먼저 가고 싶었던 곳은요? 가보고 싶은 여행지도 있어요?
부산이요. 바다를 좋아하기도 하고 음식도 다 맛있어요. 지난번에 서울타워를 다녀왔는데 또 가고 싶어요. 그때 자물쇠 걸지 못하고 왔거든요. 다시 가서 걸고 오고 싶네요. 컵 대회를 치르느라 많은 걸 보지 못했던 여수도 다시 가보고 싶어요. 그리고 제주요. 풍경이 너무 예뻐요. 제가 포켓몬을 좋아하거든요. 제주도에 포켓몬 팝업스토어가 있다고 들었어요. 거기도 꼭 가보고 싶어요. 

Q. 고전적인 질문이죠. 레베카에게 배구란?
(한참을 고민했다) 한 단어로 설명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제게 가장 큰 부분이죠. 영어로 말하면 커넥션인 것 같아요. 의미를 설명하자면 함께 하면서 저에게 가르침을 줘요. 어떻게 해야 리더가 될 수 있는지 알려주고, 문제 해결에 대한 해결책도 알려주죠. 나의 몸과 마음을 다 연결시켜 주는 게 배구라고 생각해요. 또 배구로 팬분들과 이어져 있잖아요. 또 배구가 아니면 내가 어떤 사람이 됐을지 상상할 수 없어요. 배구 덕분에 새로운 나라도 가보고, 사람으로서도 성장하게 해준 부분이라서 이런 걸 설명할 한 단어가 없네요. 이 모든 걸 하나로 연결시켜줘요.

Q. 한국 이름 정해졌나요? 구단 SNS로 투표했잖아요. 김라현, 김나샘, 김백화, 김백희, 김미소 중 어떤 이름이 마음에 들었어요?
전 개인적으로 나샘이 좋았어요. 샘물, 근원, 생명력 이런 뜻이 좋았기 때문이에요(투표 결과 김백화가 48%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Q. 마지막으로 흥국생명 팬들과 <더발리볼> 구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마디 부탁드려요.
정말 온 마음을 다해서 응원 해주시는 게 느껴져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팬분들이 정말 7번째 선수가 같아요. 저를 환영해주셔서 감사하고 체육관 많이 와서 응원해주세요. 더발리볼 구독자 분들도 제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흥국생명 더 많이 응원해주시고 이번 시즌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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