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36' 짜릿한 3세트 승리...그럼에도 "모마 볼 점유율 50%는 무리야" 아쉬움 먼저 표현한 김종민 감독
최병진 기자
cbj0929@thevolleyball.kr | 2026-02-21 00:03:51
[더발리볼 = 김천 최병진 기자]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공격 점유율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0일 오후 7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GS칼텍스와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5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1(23-25, 25-20, 38-36, 25-20)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도로공사(승점 59)는 2위 현대건설(승점 36)과의 간격을 6점으로 벌렸다.
높이로 압도했다. 도로공사는 블로킹에서 17-7로 완벽하게 우위를 접했다. 김세빈이 7개를 잡아냈고 배유나와 타나차도 4개씩을 더했다.
높이 우세 속에서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만들어냈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31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와 배유나도 각각 20점, 14점으로 힘을 더했다.
3세트가 승부처였다. 35점이 넘어가는 엄청난 혈투 속에서 모마와 타나차가 연속 득점으로 세트를 마무리했고 흐름을 이어 4세트도
특히 35점이 넘어가는 3세트 혈투에서 승리를 따내며 이어진 4세트도 가져갔다.
경기 후 김 감독은 “3세트 내줬다면 반대로 됐을 것이다”라고 웃은 뒤 “중요한 상황에서 너무 모마한테 쏠리니까 부담을 느끼더라. 선수들이 경기를 이기려는 욕심 때문에 모마에게 볼을 올렸는데 아무리 블로킹이 낮아도 점유율을 50% 이상 가져가는 건 무리다”라고 아쉬움을 먼저 이야기했다.
실제로 3세트 모마의 공격 점유율은 54.5%였고 전체로도 45%로 높았다.
경기 전 김 감독은 배유나의 활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컨디션을 끌어올린 배유나는 14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사령탑도 “경기력이 올라와서 (이)윤정이한테도 더 쓰라고 이야기를 한다. 앞으로도 유나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연패 탈출에 대해서도 “분위기를 바꿨다는 게 중요하다. 현대건설의 경기가 남아 있지만 그래도 승점 차이가 있다. 모든 팀들이 중요한 6라운드에 더 준비를 할 텐데 우리도 더 경기력을 더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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