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이슈'도 이겨낸 IBK기업은행, 값진 '4위' 도약...여오현 대행 "선수들이 버티면서 집중력 발휘했다"

최병진 기자

cbj0929@thevolleyball.kr | 2026-01-02 22:20:50

[더발리볼 = 광주 최병진 기자] IBK기업은행 여오현 감독 대행이 선수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IBK기업은행은 2일 오후 7시 페퍼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페퍼저축은행과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6, 24-26, 25-17, 25-20)로 승리했다.

연승에 성공한 IBK기업은행은 승점 27로 4위에 등극했다.

서브로 흔든 뒤 블로킹으로 압도했다. IBK기업은행은 서브 공략에 이은 블로킹에서 15-5로 앞서며 우위를 점했다. 이주아와 최정민이 4개씩을 잡아냈고 빅토리아도 3개를 기록했다.

또한 빅토리아(25점)와 최정민(14점), 육서영(13점), 이주아(12점)까지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후 여 대행은 “다리가 무거웠는지 초반에 리시브 상황에서 발을 못움직였다. 초중반에 힘든 경기를 했는데 선수들이 버티면서 집중력을 발휘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IBK기업은행은 독감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감기에 걸리면서 일부 선수들과 스태프는 마스크를 착용했고 주장 황민경은 광주에 동행을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승리를 따냈다.여 대행은 “4명이 독감이다. 사실상 정예 멤버 가지고 경기를 했다. 체력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는데 버텨냈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면서 “새해 첫 경기를 이겨서 기분 좋다. 작년에 시즌을 어렵게 끊었는데 올해 상쾌하게 시작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최정민은 지난 경기에 이어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여 대행도 “가운데에서 많이 활약하고 있는데 박은서도 (최)정민이를 향한 믿음이 있는 것 같다. 훈련 때도 두 선수가 많은 이야기를 한다”고 했다.

3위 흥국생명과는 3점차. 여 해댕은 “모든 팀들이 힘들다. 그날 그날 팀의 상황에 따라 다른데 할 수 있는 부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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