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생각에 스스로 말린 것 같다" 1세트 승리 이후 와르르...이영택 감독의 돌아본 안혜진의 토스 '선택'
최병진 기자
cbj0929@thevolleyball.kr | 2025-11-20 21:55:27
GS칼텍스는 20일 오후 7시 인천삼산체육관에서 펼쳐진 흥국생명과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5-23, 17-25, 22-25, 21-25)으로 패했다.
1세트 이후 급격하게 리시브 라인이 무너졌다. 상대 서브에 흔들리면서 토스와 함께 연결 범실도 발생했다. 팀 리시브 효율이 25.8%에 그쳤다.
실바가 힘든 상황에서 28점을 뽑아냈지만 아웃사이드 히터의 부진이 이어졌다. 유서연이 17점, 권민지가 8점에 머물렀다. 전체적인 범실도 19개로 상대보다 6개가 더 많았다.
경기 전 상대 아웃사이드 히터의 다양한 조합에 대해 대응을 예고했으나 잘 이루어지징 않았다.
실바 외의 공격수들의 모습에도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는 “수비도 많이 살려내고 좋은 상황도 있었는데 하이볼 처리 능력에서 조금 밀렸던 것 같다. 실바 하나로는 경기가 어렵게 흘러갈 수밖에 없다. 수비가 된 후 실바에게 볼이 연결될 수 없을 때 다른 쪽에서 한두 점 내주면 편하게 갈 수 있는 반격을 당했다”고 돌아봤다.
안혜진도 2세트부터 급격하게 흔들렸다. 사인 미스와 함께 연결에도 부정확한 장면이 이어지면서 김지원과 교체됐다.
계속해서 “상대 분석도 하지만 우리 경기도 돌아보면서 배분에 대해 세터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본인 플랜이나 경기 준비도 있겠지만 오늘은 잘못된 선택으로 실점을 하다 보니 본인이 더 힘들어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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