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충격의 '10연패'라니...삼성화재 한 시즌 두 자릿수 연패 2회 '불명예', '삼각편대 53점' KB의 3-1 승리

최병진 기자

cbj0929@thevolleyball.kr | 2026-02-24 21:08:09

[더발리볼 = 의정부 최병진 기자] 삼성화재가 10연패의 늪에 빠졌다.

KB손해보험은 24일 오후 7시 경민대학교 기념관에서 펼쳐진 삼성화재와 ‘진에어 2025-2026 V-리그’ 6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1(25-20, 18-25, 25-16, 25-23)로 승리했다.

KB는 승점 51로 4위 한국전력(승점 46)과의 간격을 벌리는 데 성공했다. 안드레아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양 팀 최다인 22점에 공격 성공률 55%를 기록했고 임성진도 20점으로 힘을 더했다. 또한 박상하가 블로킹 6개로 중앙을 든든하게 지켰다.

반면 삼성화재는 10연패에 빠졌다. 시즌 초 11연패의 악몽을 겪은 가운데 한 시즌에 두 번이나 두 자릿수 연패를 당하게 됐다.

마힐 아히(등록명 아히)가 20점을 올렸지만 공격 성공률이 40%로 부진했고 아히와 김우진(15득점)을 제외하면 전체적인 공격력에서 밀리는 모습이었다. 블로킹에서도 7-12로 열세였다.


KB는 나경복-박상하-비예나-임성진-차영석-황택의가 1세트 스타팅으로 나섰다. 삼성화재는 양희준-노재욱-이윤수-김준우-아히-김우진이 나섰다.

삼성화재는 1세트부터 아히의 공격이 연이어 코트를 벗어난 가운데 비예나에게 블로킹까지 당하며 KB가 8-5로 앞서갔다. 결국 10-6에서 아히 대신 김요한이 투입됐다.

KB는 리드 속에서 공격 범실이 조금씩 늘어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15-13에서 황택의가 이우진의 공격을 가로막았다. KB는 19-16에서 나경복이 서브 득점을 만들어내며 승기를 잡았고 1세트를 가져갔다.

KB는 1세트에 공격 성공률 51%로 삼성화재(36.6%)보다 우위를 점했다. 블로킹에서도 4-0으로 앞서며 초반부터 잡은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삼성화재는 2세트에 다시 아히를 투입했다. 삼성화재는 아히의 살아난 공격을 중심으로 11-8 근소하게 리드를 잡았다. 아히는 강한 서브에 이은 하이볼 득점까지 만들어내며 삼성화재가 16-12로 분위기를 계속 이어갔다. KB는 1세트와 유사하게 범실 숫자가 나왔고 결국 삼성화재가 연속 블로킹으로 2세트를 따냈다.

아히는 2세트에 홀로 9점을 터트리며 공격 성공률 77%를 기록했다. 2세트에서는 삼성화재의 공격 성공률이 높았고 블로킹에서도 3-0으로 앞섰다.

3세트는 초반부터 삼성화재의 범실이 나오며 다시 KB가 흐름을 잡았다. 삼성화재는 추격 찬스에서 이윤수의 공격이 박상하의 블로킹에 막히며 11-14로 끌려갔다. KB는 17-13에서 임성진의 서브 득점으로 5점차를 만들었다. 3세트 승자는 KB.


KB는 4세트도 기세를 이어갔다. 10-9에서 나경복의 서브 득점으로 간격을 벌렸다. KB는 계속해서 강한 서브로 삼성화재를 흔들었다. 14-14에서는 임성진의 서브가 득점으로 이어졌고 임동균의 속공 득점까지 나왔다. 삼성화재는 비예나의 공격을 김준우가 가로막으며 20-20 동점을 만들었고 이우진의 백어택으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KB도 비예나의 강한 서브에 이은 임동균과 입성진의 연속 블로킹으로 23-21로 다시 점수를 뒤집었다. 결국 24-23 매치포인트에서 나경복의 터치 아웃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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