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수가 없다' 8연승 행진! 삼각편대 '47점' 압도...한국도로공사 3-0 완승, IBK기업은행은 '6연패' 늪으로

최병진 기자

cbj0929@thevolleyball.kr | 2025-11-19 20:30:51

[더발리볼 = 화성 최병진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8연승에 성공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9일 오후 7시 화성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IBK기업은행과의 ‘진에어 2026-2026 V-리그’ 2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18, 25-18)으로 승리했다.

8연승에 성공한 한국도로공사는 승점 22로 1위 자리를 굳건히 했고 2위 페퍼저축은행(승점 16)과의 격차를 벌렸다.

삼각편대가 경기를 압도했다. 모마가 양 팀 합쳐 가장 많은 17점을 올렸고 강소휘와 타나차도 각각 16점, 14점을 기록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블로킹에서 8-5로 앞섰고 서브에서도 2-0으로 우위를 점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6연패에 빠지게 됐다. 이날도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빅토리아가 팀 최다인 15점을 올렸으나 공격 성공률이 30.6%에 그쳤고 육서영도 8점에 머물렀다. 범실도 17개로 한국도로공사보다 5개 많았다.한국도로공사는 이윤정의 서브 때 육서영을 향한 목적타로 리시브를 흔들었다. 빅토리아의 공격을 모마가 막아낸 뒤 박은서의 후위 공격자 반칙까지 나오면서 10-7로 앞서갔다. 12-9에서는 육서영의 공격을 수비에 성공한 뒤 모마가 득점에 성공했다.

IBK기업은행은 추격에 나섰다. 최정민의 타나차의 공격을 막아내며 17-18 한 점 차로 추격에 나섰다. 또한 수비 집중력이 살아나나 가운데 황민경의 페인트로 동점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황민경의 범실과 함께 이지윤의 블로킹으로 결국 한국도로공사가 1세트를 가져갔다.

한국도로공사는 1세트에만 모마가 8득점에 공격 성공률 63.6%를 기록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범실이 9개나 나왔다. 또한 1세트 전체 공격 효율도 18.6%에 그쳤다.2세트도 한국도로공사가 보다 더 유기적인 움직임을 바탕으로 근소하게 점수를 앞서갔다. 12-10에서는 모마의 오늘 경기 첫 번째 서브 득점까지 나왔다. 결국 IBK기업은행은 13-16에서 이주아 대신 김채연을 투입했다.

IBK기업은행은 계속해서 삐걱거렸다. 박은서와 공격수들과의 호흡이 좀처럼 맞지 않았고 어택 커버나 연결에서도 집중력이 떨어졌다. 결국 세트 막판 최연진으로 세트를 교체했으나 2세트도 한국도로공사가 따냈다.IBK기업은행은 3세트 스타팅으로 킨켈라를 투입했다. 그럼에도 한국도로공사의 주도는 3세트에도 계속됐다. 모마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는 14-7 더블 스코어끼지 벌어졌다. 결국 여유롭게 3세트도 가져간 한국도로공사가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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