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배구 길목에 서 있다, 1승 1승이 간절하다 "우리가 못하는 것 같지는 않은데..."
화성=심혜진 기자
cherub0327@thevolleyball.kr | 2026-02-02 19:05:49
[더발리볼 = 심혜진 기자] 여자부 사상 최초 준플레이오프 키를 쥐고 있는 팀이 만난다. 추격자 입장인 GS칼텍스는 반드시 승리를 따내야 한다.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는 2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나란히 12승 13패를 기록 중이지만 승점에서 기업은행이 4점 앞선다.
무엇보다 두 팀의 성적에 따라 여자 프로배구에서 사상 처음 준플레이오프 경기가 펼쳐질 수 있다.
준PO는 정규리그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점 이하일 경우에만 열린다. 남자부는 7차례 치러진 반면 여자부는 아예 없다.
3위는 현대건설(승점45)인 가운데 GS칼텍스 역시 봄배구에 대한 희망은 있다.
봄배구를 향한 길목에 서 있는 GS칼텍스로선 한 경기 한 경기 승리가 매우 중요하다.
경기 전 만난 이영택 감독은 "지난 경기서 너무 어렵게 이겼다. 졌을 때보다는 분위기가 밝아졌다. 고비를 넘겼기 때문에 자신감은 생겼다"면서 "오늘까지 연이어 중요한 경기가 있기 때문에 차분한 마음으로 준비했다. 경기 상황에 따라 교체 멤버도 잘 활용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못하는 것 같지는 않는데 다들 잘하고 있다. 따라가면 도망가는 형국이다. 선수들도 스트레스가 있다. 그래도 아직 기회가 있고 가능성이 남아 있다. 포기하지 않고 따라가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주전 세터로 김지원이 나선다. 이 감독은 "(안)혜진이는 능력이 있다. 그래도 아직은 나중에 들어가는 게 효과적인 것 같다. 지원이는 감기 증세가 있었는데 회복됐다. 지난 두 경기에서 불안한 모습이 있었지만 실바와의 호흡은 지원이가 더 괜찮다. 아웃사이드 히터와의 호흡은 혜진이가 낫다. 일단 그렇게 출발하고 상황에 따라 바꾸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GS로서는 빅토리아를 막는 게 중요하다. 이 감독은 "빅토리아가 레프트에서 공격하면서 우리가 대응을 잘 못한 것 같다. 블로킹 위치, 대형 등에 대해 미팅하고 준비했다. 상황에 따라 변화가 생기는데, 적절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했다.
또 "실바가 맞물려 돌아가게 될 텐데 뚫는 것도 중요하지만 막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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