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후 연승 시작, 무엇이 달라졌나?.."두 명의 세터와 아라우조의 호흡 맞아간다" 파에스 감독의 기대
최병진 기자
cbj0929@thevolleyball.kr | 2025-11-26 18:48:00
우리카드는 26일 오후 7시 장충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진에어 2025-2026 V-리그’ 2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우리카드는 승점 4승 5패 승점 11로 4위를 기록 중이다.
우리카드는 최근 2연승으로 반등의 기틀을 마련했다. 삼성화재를 상대로 5연패에서 탈출한 뒤 KB손해보험까지 연파하며 흐름을 탔다.
주포 하파엘 아라우조(등록명 아라우조)가 힘을 내고 있다. 아라우조는 삼성화재전에서 28득점에 공격 성공률 65.6%를 기록했다. 이어 직전 경기에서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아라우조를 중심으로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와 김지한도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경기 전 파에스 감독은 연승에 대해 “이전과 크게 달라진 건 없다. 자주 이야기하지만 자신감은 종이 한 장의 차이다. 그 부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승리하기에 부족할 때가 있었다. 선수들이 더 열심히 훈련을 했을 수도 없는데 이전과 큰 변화는 없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한태준과 이승원 두 세터와 아라우조의 호흡이 좋아졌다. 이 부분도 이어가야 한다. 또 최근 두 경기에서 서브가 좋았는데 지속을 해야 한다. 오늘은 상대 공격이 강하지만 우리의 사이드 아웃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경기력에 대해서도 더 나은 모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시즌 초반이기에 아직 경기력이 좋다고 하기엔 어렵다. 어제 KB손해보험이 패했는데 예상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시즌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높아졌다. 모든 팀이 이기거나 질 수 있다. 때문에 모든 경기를 진지하게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파에스 감독은 두 명의 세터에 대해 “이승원은 경험이 많은 선수다. 반면 한태준은 여름 내내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아라우조, 알리와 호흡에서 문제다 있었다. 좋은 과정을 겪고 있다고 생각하며 신뢰하고 있다”고 믿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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