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나 또또또 결장, 출전 가능한데 막았다 왜?"완전히 회복 후 뛰는게 바람직하다는 판단"
화성=심혜진 기자
cherub0327@thevolleyball.kr | 2025-11-14 19:10:02
[더발리볼 = 화성 심혜진 기자] 무릎 부상을 당한 GS칼텍스 아시아쿼터 레이나가 2라운드 시작도 함께 하지 못한다.
GS칼텍스는 14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아웃사이드 히터 레이나는 4경기에서 58점, 공격 성공률 44.80%로 활약했다.
지난 6일 페퍼저축은행전부터 결장했던 레이나는 2라운드에 들어서도 코트를 밟지 못했다.
이영택 감독은 "오늘도 레이나는 출전하지 못한다. 걱정스럽기는 한데 나머지 선수들이 잘 버텨주고 있는 부분에 있어서는 다행스럽다"며 "레이나 상태는 매일 매일 체크 중이다. 솔직히 무리시킨다면 뛸 수는 있다. 하지만 완전히 회복되고 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시간을 가지고 보고 있다. 열심히 치료하고 재활 중이다"라고 현 상태를 전했다.
이제 2라운드 시작이다. 이 감독은 "1라운드에서 5세트 경기를 너무 많이 해서 선수들이 많이 지쳐있다. 오늘이 고비가 되지 않을까 한다. 오늘 경기만 지나면 경기 텀이 있다. 선수들이 잘 버텨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GS칼텍스에서 실바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1라운드를 하드캐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지난 11일 현대건설전에서 양팀 최다인 49득점을 폭발시켰다. 공격 점유율 49.71%, 공격 성공률 45.88%를 기록했다. 감기 몸살을 앓고 있고, 4세트에선 다리 근육 경련까지 왔음에도 팀의 공격을 홀로 책임졌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실바는 1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이 감독은 "실바의 감기 증세는 나아졌다. 지난 경기서 볼을 많이 때려 이틀의 훈련 시간 동안엔 회복에 집중했다"며 "레이나 부상 전까지는 나름대로 볼배분이 잘 됐지만, 레이나가 빠지면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세터 입장에서도 경기를 하다 보면 이기고 싶은 마음에 잘하는 선수한테 볼을 올릴 수 밖에 없다. 국내 선수들이 뚫어줄 필요가 있다. 그 부분을 계속 훈련 중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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