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리버스 패배, ‘선두’ 대한항공의 ‘언해피’ 새해…헤난 감독의 냉철한 진단 “우리 경기력 좋지 않았다”

최병진 기자

cbj0929@thevolleyball.kr | 2026-01-01 18:32:20

[더발리볼 = 인천 최병진 기자] 대한항공의 헤난 달 조토 감독이 팀의 경기력을 지적했다.

대한항공은 1일 오후 2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삼성화재와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4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2-3(25-23, 25-22, 23-25, 20-25, 13-15)으로 패했다.

정지석과 임재영의 부상 속에서 곽승석 선발 카드를 꺼내 들었다. 시즌 처음으로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곽승석은 정한용과 함께 아웃사이드 히터(OH)를 구성했다.

대한항공은 곽승석과 마찬가지로 스타팅으로 나선 임동혁과 러셀의 활약으로 두 세트를 따냈지만 3세트부터 삼성화재의 서브가 강해지면서 리시브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범실도 이어졌고 전체적인 공격 성공률도 떨어졌다.

경기 후 헤난 감독은 “우리 퀄리티가 너무 떨어졌다”며 “평소에 하지 않는 범실이 나왔다. 어떻게 개선을 할지 집중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결과적으로는 부상 공백이 느껴진 상황. 하지만 헤난 감독은 “없는 부분을 두고 이야기를 하고 싶지는 않다. 있는 자원 속에서 집중을 해야 한다”고 했다.

곽승석은 8점을 올리며 43%의 리시브 효율을 기록했다. 사령탑도 “큰 도움이 됐다. 본인 몫을 충분히 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임동혁은 11점에 그쳤고 공격 성공률도 40.9%에 머물렀지만 헤난 감독은 위로를 남겼다. 그는 “분명 경기 출전 시간이 더 필요하다. 기록은 크게 나쁘지 않았다. 동혁이의 성공률이 나와서 진 건 아니고 여러 요소가 합쳐진 결과가 패배였다”고 했다.

대한항공은 4일 2위 현대캐피탈과 맞대결을 갖는다. 이날 1점 추가에 그치면서 두 팀 간의 승점 차이는 6점이다.

헤난 감독은 “선수들한테 잘 생각해 보자는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다”며 “시스템을 바꿔야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여러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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