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 듀오 선발 출격→예비역 2명도 힘 보탠다, 엔트리 변화 준 삼성화재 승리 장식할까

대전=심혜진 기자

cherub0327@thevolleyball.kr | 2025-11-15 15:30:53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KOVO

[더발리볼 = 심혜진 기자] 삼성화재가 '우진 듀오'를 가동한다.

삼성화재는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KB손해보험과 경기를 치른다.

삼성화재는 7경기 2승 5패로 6위에 처져있다.

리그 2위 KB손해보험과는 지난주에 만났다. 창단 30주년 경기였다. 당시엔 3-1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좋은 기억을 이어가고자 한다.

선발 아웃사이드히터엔 우진 듀오를 내세운다. 김우진과 이우진이 먼저 코트를 밟는다.

김상우 감독은 "김우진과 이우진이 먼저 들어간다. 그 다음 이윤수, 황두연, 최현민 등을 상황에 따라 투입시키려고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근 상무에서 제대한 미들블로커 박찬웅이 웜업존에서 대기한다. 발목 부상으로 제대하고도 뛰지 못했는데 이날 엔트리에 전격 등록됐다.

김 감독은 "아직 100% 상태는 아니다. 하지만 준비는 하고 있다. 엔트리에 합류시켰다"고 설명했다.

또 있다. 제대한 리베로 이상욱도 이날 첫 출전을 앞두고 있다. 2023∼2024시즌을 마치고 상근 예비역으로 입대했다가 최근 제대했고, 곧바로 팀에 복귀했다. 김 감독은 “(그동안) 후위 중앙 수비에서 몇 개 건질 수 있는 걸 해내지 못했다"며 "상욱이가 수비 범위가 넓고 장점이 있어서 코트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들블로커 김준우의 부진이 아쉽다. 김 감독은 "준우는 전혀 리듬이 맞지 않고 있다. 블로킹 부분에서 힘이 떨어져 있다. 신체적, 정신적 준비를 같이 준비하고 있다. 분석을 통해 준비 중이다"고 했다.

지난주 좋은 기억을 살려야 한다. 김 감독은 "지난주엔 절실했다. 결과에 대한 부담보다는 위축되지 않고 우리 것을 자신있게 발휘했으면 좋겠다. 범실 줄이고 자신있게 하면 지난 경기보다 더 나아질 것이라 본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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