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OH 김정호 선발로 나선다, 권영민 감독 “방강호도 잘 뽑았다”

이보미 기자

bboo0om@thevolleyball.kr | 2026-01-03 13:52:57

한국전력 김정호./KOVO

[더발리볼 = 의정부 이보미 기자] 한국전력의 이적생인 김정호가 부상에서 돌아왔다. 3일 KB손해보험전에서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김정호는 지난 12월 23일 삼성화재전 도중 발목을 다쳤다. 빠른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직전 경기에서는 엔트리에 등록됐지만 웜업존에만 머물렀다. KB손해보험 경기에서는 김정호가 코트에 나선다.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은 “오늘 선발로 뛴다. 부상 회복을 했고, 정호도 뛰겠다는 의지가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정호가 자리를 비운 사이 박승수, 윤하준, 신인 방강호까지 기회를 얻기도 했다. 

권 감독은 “승수는 원래 잘했던 선수다. 기량 면에서도 문제될 게 없다. 다만 몰입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 자극을 시키면서 많은 얘기를 하고 있다”며 두터운 신뢰감을 보였다. 

199cm 방강호는 직전 경기인 OK저축은행전에서 프로 데뷔 첫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2025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국전력 지명을 받은 장신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이다. 권 감독은 “강호는 아직 몸을 만들어가고 있는 단계다. 연습 때 나빠 보이지 않아서 전 경기에 투입을 했는데 생각보다 잘해줬다. 잘 뽑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윤하준, 방강호 모두 우리 팀의 미래다. 잘 키워볼 생각이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아웃사이드 히터 역할에 대해서는 “컨디션이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다. 그 갭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 좋은 선수가 된다. 노력도 많이 해야 한다. 기회를 줄 거다. 잡는 건 선수들의 몫이다”고 전했다. 

끝으로 권 감독은 “2025년은 다사다난했다. 외국인 선수 부상도 있었고, 어린 선수들로 한 시즌을 치렀다. (임)성진이도 다른 팀으로 갔다. 그리고 우린 (김)정호와 (정)민수를 데려왔다. 비시즌 노력도 많이 했다. 외국인 선수도 잘 뽑았다. 3라운드까지 우리가 목표한 승수는 아니었지만 잘해주고 있다. 새해에는 선수들 다치지 않고 하고 싶은 배구를 잘 했으면 한다”며 새해 목표를 밝혔다. 

한편 한국전력은 현재 10승8패(승점 27)로 5위에 위치하고 있다. 4위 OK저축은행(승점 28), 3위 KB손해보험(승점 31)과 승점 차가 그리 크지 않다. 한국전력이 의정부 원정에서 승수를 쌓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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