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도 배구 콘텐츠가 넘친다! SOOP, FIVB 국제대회 온라인 중계권 확보...2028년까지 독점 서비스 제공

이보미 기자

bboo0om@thevolleyball.kr | 2026-06-26 10:50:47

SOOP이 국제배구연맹(FIVB) 국제대회 온라인 중계권을 확보했다. 2028년까지 독점 생중계할 예정이다./SOOP 제공

[더발리볼 = 이보미 기자] SOOP이 국제배구연맹(FIVB)과도 손을 잡았다. FIVB 주최 주요 국제대회 온라인 중계권을 확보했다. 

SOOP은 25일 "FIVB가 주관하는 주요 국제 배구 콘텐츠의 온라인 중계권을 확보하고, 2028년까지 주요 국제대회를 독점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당장 인도 아마드바드에서 열린고 있는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남자대회부터 중계에 나섰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앞서 태국, 인도네시아와 조별리그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25일 오만과 조별리그 맞대결부터 결승전까지 대회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그동안 배구 국제대회의 경우 관심도가 높지 않았다. 이 가운데 쿠팡플레이가 2021년부터 4년 연속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경기를 생중계한 바 있다. 2021년 도쿄올림픽 4강 신화 전후로 VNL로 배구 콘텐츠를 확대하고자 했다. 하지만 여자배구 대표팀의 전력 약화로 2024년에는 대회 1승이 간절한 상황까지 놓였다. 결국 2025년 중계는 없었다. 한국 여자배구는 2025년 VNL 최하위를 기록하며 퇴출됐다. 

이 가운데 올해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을 인수한 SOOP이 배구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배구 콘텐츠 강화에 나선 SOOP CI./SOOP 제공

SOOP은 이번 계약으로 아시아배구연맹(AVC)컵을 비롯해 아시아선수권대회,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월드컵,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비치발리볼 국제대회 등이 중계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 배구에서도 아시아선수권 중요도는 크다. 대회 우승팀에는 2028 LA올림픽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3위 이내 입성을 하더라도 2027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2027년부터 기존의 세계선수권(World Championship) 명칭이 월드컵(World Cup)으로 바뀌었다. 한국 남자배구는 2025년 세계선수권에 무려 11년 만에 출전한 바 있다. 여자배구 역시 다시 세계 대회 출격을 노린다.  

배구 팬들은 V-리그 비시즌 기간에도 국가대표 국제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배구 콘텐츠를 꾸준히 시청할 수 있게 됐다. 

SOOP은 그동안 국내 프로배구와 실업배구, 각종 국제대회 중계를 제공해 왔으며 최근 여자 프로배구단 ‘SOOP 수퍼스’를 출범하는 등 배구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FIVB 국제대회 중계권 확보로 배구 콘텐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식 중계뿐 아니라 스트리머들의 ‘코스트리밍(Co-Streaming)’과 리뷰 콘텐츠, 하이라이트 등 다양한 2차 콘텐츠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기 시청을 넘어 배구 팬들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생태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OOP 유준석 스포츠사업본부장은 “이번 FIVB 국제대회 중계권 확보를 통해 국가대표 경기와 세계 최고 수준의 배구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배구 팬들이 연중 다양한 배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중계와 오리지널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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